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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리뷰

'유스마일 전동 두피 마사지기 No.0713 pk-101' 머리 감는데 시원하지 않다! 구석구석 못 감는거같다! 이거 쓰세요. 솔직 후기 사용기 리뷰

by 하링아 202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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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마일 전동 두피 마사지기 No.0713 pk-101'

삐빅! 기계지니의 리뷰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할 기계는 바로 '유스마일 전동 두피 마사지기 No.0713 pk-101'입니다!

머리 감을 때 시간 없으면 대충 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나가기 전에 씻는 편이라서 더 그랬습니다.

 

대충 감으면 두피까지 제대로 감지 못하기 때문에 좀 더 일찍 여유롭게 씻던지 했었는데 그래도 두피까지 꼼꼼하게 감는다는 건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손을 머리 쪽으로 계속 올리고 있으면 팔도 아프고..

 

오늘 가져온 기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두피 마사지기이지만 이게 진동을 곁들인.. 진동 두피 마사지기인데 이제 방수를 곁들인.. 그런 기기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유스마일 전동 두피 마사지기 No.0713 pk-101'(이하 두피 마사지기)에 대해서 구매 과정, 사용 후기, 추천 여부 및 마무리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구매 과정 (구매 이유와 구매 기준, 가격 등)

저는 남자라서 샴푸질은 하루 한 번 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머리가 그렇게 긴 편이 아니거든요. 그럼에도 머리를 한 달 정도 안 자르면 머리가 좀 덥수룩해지고 그러면 샴푸질을 하는데도 꽤나 오래 걸리고 귀찮아집니다.

 

밖에 나갈 때는 무조건 머리를 감는 스타일이라서 머리 감는 걸 생략하지는 않지만 귀찮으면 샴푸질을 대충 하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

 

흔히들 제대로 머리를 감으려면 물도 머리 안쪽까지 잘 묻히고 샴푸질도 두피까지 박박 문질러야 한다고 하는데 머리가 길어지면 생각보다 잘 안됩니다. (여자는 더 힘들겠죠..)

 

이렇게 맨날 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은 이유는 손으로 머리카락들을 헤집고 들어가도 머리카락이 워낙 많으면 끝까지 물을 묻히고 샴푸질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도 머리를 말리는 것보다는 두피를 잘 말려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고는 했는데 그것도 솔직히 말이 안 되는 게 두피만 열심히 말리고 겉에 머리카락들은 젖은 상태로 나가면 솔직히 다른 사람 눈치 보일 겁니다.

 

두피의 중요성은 아는데 이게 실천하기가 은근히 까다롭단 이죠.. 제 상황은 이랬습니다. 

 

그래도 결국 또 씻을 때만 생각나지 시간이 좀 흐르면 잊게 되는데 어느 날처럼 리뷰할 새로운 기기가 없을까 검색을 하던 도중 이 두피 마사지기를 발견한 겁니다.

 

두피 마사지기라고만 하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저도 혹했던 제품으로는 머르가즘을 가져다준다는 제품으로 아래 사진과 같은 두피 마사지기가 있습니다.

이런 거야 한 때 인기가 있기도 했고 제 기준에서는 기기라고 볼 수는 없었기 때문에 제 흥미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가져온 이 제품은 달랐습니다. 

 

제가 평소에 샴푸질을 하는데 구석구석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더 끌렸던 제품입니다. 얼핏 보면 이게 무슨 기계야 하실 수도 있지만 그냥 잡아서 톡톡 두드리기만 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만 원이라는 나쁘지 않은 가격에 저는 바로 결제를 했고 건전지를 넣어야 했는데 동봉이 되어있지 않아서 며칠은 가만히 놔뒀다가 건전지를 사고 사용해본 제품입니다. 

 

그럼 바로 사용 후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 후기 {사진+설명 - 추가 설명(장단점)}

제품은 이렇게 왔습니다. 박스가 있기는 했지만 제품 전용 박스는 아니었습니다. Hair massage care 뭐 이런 글씨가 영어로 적혀있네요.

 

커버 뒷 면입니다. 지금 봤는 데 커버가 이상하네요. 뭐가 어떻게 된 상황인지 잊어버려서 뭔지 모르겠습니다.. ㄷㄷ 모델명과 기능이 작게 쓰여있고 별 다른 건 없습니다.

 

제품을 꺼내서 손잡이 부분을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우고 한 번 잡아봤습니다. 쫙! 감깁니다. 실리콘 재질로 된 두피 마사지기 부분은 어느 정도 딱딱합니다.

 

크기를 재보기 위해서 한 손으로 움켜쥐듯이 잡아봤습니다. 제 손이 남자 손 치고도 작은 편은 아니라는 걸 생각하고 봐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잡은 모습을 위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그립 부분의 모양이 끼우면 촥 감기는 식으로 나름 인체공학? 적으로 돼있습니다. 편합니다.

 

손잡이 부분에 손가락을 끼우면 사진처럼 손을 쫙 펴도 떨어지지 않으니 샴푸질을 하면서도 손에서 미끄러질 걱정은 안 해도 될 거 같습니다.

 

건전지를 넣어줘야 작동하고 기본으로는 건전지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일단 분리를 시켰습니다. 분리를 시키니 위 사진처럼 나사를 풀어서 건전지를 넣어줘야 합니다.

 

방수 제품이다 보니 위 두 파츠 사이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게 고무 재질로 보호가 되고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에서는 일단 분리하고 어떻게 생겼는지 살짝 의미 없는 동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아래는 두피에 직접 닿을 실리콘 부분의 느낌을 보여드리기 위한 영상입니다. 참고하세요. 

건전지를 넣기 위해서는 나사를 풀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럼 뭐가 등장할까요? 바로 제가 이전에 구입했던 샤오미 미지아 드라이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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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나사를 풀고 건전지를 넣어보겠습니다. 아래는 작동까지 시켜보는 영상입니다.

 

아래 영상은 방수가 되는지 저도 두근두근하면서 직접 흐르는 물에 대어본 영상입니다. 방수는 잘 됩니다.

 

장점부터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방수가 잘 됩니다. 위의 동영상에서도 확인했지만 직접 샤워를 하면서 샴푸질도 해보고 다 했는데 문제 되는 건 아무것도 없었고 마사지도 잘했습니다.

 

둘째는 진동이 세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두개골을 깨부술정도는 아니고 저는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원하다와 아프다의 경계를 적절히 찾은 느낌입니다.

 

셋째는 그립이 좋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서도 설명드렸지만 굳이 두피 마사지기를 잡지 않아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손잡이도 그렇고 손으로 잡는다고 해도 좋습니다. 다만 저는 손이 좀 큰 편인데 손이 작으신 분들은 어떻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넷째는 머리에 닿는 실리콘의 딱딱한 정도입니다. 이 정도가 딱 괜찮았습니다. 처음에 손으로 만져봤을 때는 좀 딱딱한 게 아닌가 했는데 머리에 직접 대고 사용해보니 딱 좋은 정도였습니다. 이 정도는 돼야 시원하군요!

 

다섯째는 샴푸질을 하다가 알게 된 점인데 워낙 빠르게 진동을 하다 보니 샴푸질을 하는데 거품이 조금씩 생기더니 손으로 박박 감을 때처럼 거품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좀 천천히 움직여줘야 합니다.

 

다음은 단점입니다. 일단 샤워를 끝내고 마사지기를 봤는데 실리콘 쪽에서 고여있던 물이 나왔습니다.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작동에는 문제없었습니다. 잘 말리기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둘째는 보관을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리콘 쪽을 바닥으로 두고 보관하기는 머리에 닿는 부분을 대고 있는다는 게 좀 찝찝하기도 했고 반대로 손잡이 쪽을 아래로 해서 세울 수는 있는데 뭔가 위태위태한 느낌도 있고 그랬습니다. (이 단점은 억지스러운 부분인 있습니다. ㅋㅋㅋㅋ)

 

셋째는 진동 세기 조절을 못한다는 점입니다. 진동이 좀 센 편인데 2단계 정도만 됐어도 엄청 만족하면서 사용했을 거 같습니다.

 

넷째로 버튼이 좀 조잡합니다. 영상에서 느끼셨을지는 모르겠지만 기기를 Turn off 시킬 때는 살짝만 눌러도 작동을 안 하고 그렇다고 멈췄다고 버튼을 더 안 눌러도 되는 건 아니고 끝까지 눌러서 off 시켜야 합니다. 제일 단순한 물리 버튼을 사용한 느낌입니다. 내구성에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음.. 그렇습니다.

 

다섯째로 남은 배터리 양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블루투스도 안 되는 제품이고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열심히 샤워를 하면서 샴푸질을 하면서 마사지기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작동을 안 하면 좀 찝찝할 거 같습니다.

 

추가로 이 기기가 방수라고는 했지만 샤워를 하는 동안에 혹시나 방수가 안돼서 감전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진동이 세서 배터리가 금방 닳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남자인 저도 그렇게 짧은 시간을 사용한 게 아닌데 여자는 머리가 더 기니 더 오래 사용할 테고 얼마나 사용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약

 

장점
-방수 잘 됨
-진동 셈
-그립 좋음
-실리콘 딱딱한 정도 나한테는 적당
-샴푸 거품이 생김


단점
-샤워를 끝내고 봤는데 실리콘 쪽에서 고여있던 물이 나왔음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름 작동에는 문제없음 잘 말려야 할 거 같음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음
-진동 세기 조절 안됨
-버튼이 좀 조잡함
-건전지 사용이라 그렇지만 배터리 얼마나 남았는지 모름

+a
-샤워를 하는 동안 사용하는데 혹시나 방수가 안돼서 감전되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었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
-진동이 세서 배터리가 금방 닳거같은 느낌(여자라면 머리가 길고 금방 닳을 듯?)

추천 여부 및 마무리

샴푸 할때 팔이 너무 아프고 귀찮으신 분들은 이거 사용하면 굉장히 만족하면서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엄청 만족했고 충전식이었으면 더 좋았겠다 생각은 하지만 건전지 비용을 생각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사용하지 않아서 건조돼있는 상황에서는 빗으로도 활용하고 있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ㅋㅋㅋ 얼마 전에 향수를 어디에 어떻게 뿌리는지에 대해서 영상을 봤는데 빗에 뿌려서 빗으면서 묻히는 게 좋다는 말에 마사지기에 향수를 뿌려서 머리에 해봤는데 이것도 만족했습니다. ㅋㅋㅋ

 

인터넷에 보니까 이 제품에 대한 리뷰가 그렇게 많이 없던데 구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유스마일 전동 두피 마사지기 No.0713 pk-101'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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