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캅'
삐빅! 기계지니의 리뷰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할 기계는 바로 '시트캅'입니다!
엄마께서는 손재주가 뛰어나셔서 여러 가지를 만드셨습니다. 예전에는 커튼도 만드셨고 설거지할 때 사용하는 수세미부터 시작해서 부모님 댁에 있는 시계나 식탁도 직접 만드셨고 여러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불류도 관심이 많으셔서 침대에 까는 시트도 직접 주문해서 만드셨는데요. 그래서 지금 제가 부모님 댁에 가면 있는 침대에도 그 시트가 깔려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시트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거 이거 물건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트캅'에 대해서 구매 과정, 사용 후기, 추천 여부 및 마무리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구매 과정 (구매 이유와 구매 기준, 가격 등)
위에서 엄마께서 직접 만드신 시트에 대해서 한 번 더 말씀드리면 시트 자체로 고급스럽고 느낌도 좋습니다. 그래서 역시 엄마! 하면서 잘 썼습니다.
그런데 시트 자체는 좋은데 문제가 한 가지 있었습니다. 시트가 자꾸 한 방향으로 밀린다는 겁니다. 섬유의 결이나 침에 커버의 궁합 문제일 수도 있고 그냥 제가 잠버릇이나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는 게 문제일 수도 있죠.
하지만 딱히 개선할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하루에 몇 번씩 시트를 제대로 맞추는 행위를 반복했습니다...
집에서 나오면서 제가 거주하게 된 곳에서도 침대를 사용하게 됐는데요. 이곳에서 시트를 따로 깔지는 않고 침대 커버만 사용하기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이 커버가 원래는 고무줄을 이용해서 매트리스 하단에서 딱 잡아줘서 한쪽으로 밀리지 않도록 만들어진 제품인 거 같은데 오래됐는지 고무줄이 제 능력을 해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쪽으로 계속 밀려서 매트리스가 자꾸 본모습을 드러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하듯이 하루 몇 번은 아니지만 다시 고쳐 씌우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침대가 벽에 붙어있어서 침대를 벽에서 떼어서 커버를 다시 밀어 넣고 다시 침대를 벽으로 밀고.. 매번 이 일이 반복되니 처음부터 짜증 났지만 그 짜증이 더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해결해버리자 생각했죠. 그리고 침대 시트 고정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그러니 대표적인 제품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 브랜드가 딱 나왔습니다.
그래서 살펴보니 꽤나 괜찮은 제품으로 보였습니다. 일단 상품 페이지가 꽤나 자세하게 제품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하나하나 생각해보고 결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래 같은 사진 말고도 제품 사진을 가까이서 찍어놓은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제품이 꽤나 여러 종류로 있어서 저도 고르는데 좀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의 그림처럼 두 개를 사용해서 고정시킬 수도 있고 네 개를 사용해서 고정시킬 수도 있습니다. 왼쪽 위 그림의 제품은 2개를 한 세트로, 오른쪽 위 제품은 4개 세트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고른 제품은 아래 사진의 제품입니다.
다른 제품들은 네 곳의 모서리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할 거 같아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네 개 그림 중에서 왼쪽 아래도 괜찮을 수 있겠다 생각은 했었지만 가격이 3천 원이 더 비싸서 그냥 저렴한 걸로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구입한 제품의 가격은 5970원입니다. 배송비까지 하면 만 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네요.
그럼 사용 후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사용 후기 {사진+설명 - 추가 설명(장단점)}
제품 박스 앞면입니다. 제품 이름이 있고 최대 길이가 60cm라는 점, 색상은 흰색입니다.
제품 박스의 뒷면입니다. 특징들과 특이사항, 참고사항 등이 있습니다.
제품 본체입니다. 왠지 하나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4개입니다. ㅋㅋㅋ
이렇게 이중 집게로 물어서 단단하게 고정하는 느낌입니다.
아래 영상은 집게로 어떻게 집는지 보여드리기 위해서 찍어봤습니다.
그럼 장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더 이상 침대 시트나 침대 커버를 정리할 일이 없습니다. 혹시 해서 설치하고 며칠 동안 사용해보고 리뷰하는 건데 그동안 침대 시트는 완전 처음이랑 똑같았습니다.
둘째는 한 번 설치하면 웬만하면 재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설치할 때 터지는 게 좀 있어서 사용하다가 터지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단점으로 첫째는 설치하는 게 은근히 힘들다는 겁니다. 일단 침대가 벽에 붙어있어서 그런 것도 있고 집게 부분이 튼튼하게 물고 있어야 하는 만큼 제가 열 때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손가락이 좀 아팠지만 그냥 좀 아픈 정도입니다. 그리고 한쪽 집게를 물고 매트리스의 아래로 고무줄을 통해서 돌아서 반대편에 집게를 물으려고 하는데 물어놨던 집게가 터지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덜 짱짱하게 설치해놨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짱짱해서 만족했습니다.
둘째는 길이 조절이 좀 어렵다는 겁니다. 이 점은 버클이 조절하기 불편하다는 건 아니고 제 눈대중이 좀 안 되는 문제 이기는 한데 처음 받은 그대로 길이 조절을 하지 않고 그대로 설치했는데 그 길이로 적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좀 짧았던 거 같습니다.
어떻게 힘으로 해결하기는 했지만 만약 구매해서 설치하신다면 하나를 일단 설치해보고 길이를 맞춘 후에 다른 것들도 전부 똑같이 맞춰서 설치하는 걸 추천합니다.
추가로 양쪽의 버클 모양이 다릅니다. 그래서 무는 힘이 다릅니다. 한쪽은 엄청 힘을 줘서 당겨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세게 무는데 다른 쪽은 어느 정도 힘을 주면 빠져버립니다.
그래서 설치할 때 일단 튼튼한 쪽으로 먼저 물고 다른 쪽은 여유롭게 물었습니다.(빠지지 않을 정도만)
요약
장점
- 일단 다 설치하고 나니 완전 짱짱하고 안 떨어짐
- 시트 정리 안 해도 됨
단점
- 설치하는데 은근 불편
- 길이 조절이 좀 어렵
+a
- 양쪽의 버클 모양이 다른데 무는 힘이 다름
마무리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여부 및 마무리
완전 강추하는 제품입니다. 맨날 일어나서, 자기 전에, 침대 누웠다가 일어나서 침대 시트 정리하시는 분들! 귀찮으시다면 그냥 바로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그럴 일이 없습니다.
다만 매트리스나 이불의 색에 맞춰서 제품의 색깔을 잘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흰색으로 구매했고 검은색이 있는데 검은색은 아무래도 자연스럽지는 않고 조화롭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일단 제가 있는 곳의 침대를 위해서 구매했지만 부모님 댁에도 상황 살펴보고 몇 개 더 구매할 계획입니다.
작은 구매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시트캅'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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