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먼지 제거기'
삐빅! 기계지니의 리뷰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할 기계는 바로 휴대용 먼지제거기입니다!
이 제품은 제가 가방에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목록에 포함되었던 제품입니다. 저는 오프라인에서 구매했지만 인터넷이 찾아보니 꽤나 유명? 한 제품인 거 같습니다.
바지에 붙은 먼지는 손으로 하나하나 떼어내고 그러는데 귀찮기도 하고 은근 인내심을 요구하는 작업이더라고요. 그리고 신경을 써도 잘 안 떼어지기도 하고요. 그리고 먼지가 많기라도 하면 그렇게 떼어낼 엄두도 안 납니다. 박스 테이프라도 있으면 그나마 괜찮지만 그것도 아니라면 난감하죠.
그럴 때 꽤나 도움을 많이 준 휴대용 먼지제거기에 대해서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구매 과정
평소에 바지나 옷에 먼지가 붙어도 그냥 어느 정도 타협하고 입고 나가던지 테이프로 떼어냈는데 떠어내는 과정도 테이프에 먼지가 많이 붙게 되면 접착력이 떨어져서 또 버리고 또 떼어내고를 반복하고... 심지어 그렇게 해도 먼지가 다 제거가 안되죠..
그래서 불편하다고는 생각하면서도 개선을 할 생각을 하지는 못하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길을 가다 우연히 길에서 파는 먼지제거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원래라면 그런 길거리 상인이 판매하는 제품은 거들떠도 안 보겠지만 이 제품은 평소에 제가 저도 모르게 불편해하던 부분을 파고들었습니다.
직접 사용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반복해서 홈쇼핑 광고처럼 광고 영상을 틀어주고 있어서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제 손에는 먼지 제거기가 들려 있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세 파츠로 돼있지만 가운데 있는 파츠는 왼쪽 파츠의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크고 작은 먼지제거기 하나씩 해서 2개의 제품을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저는 작은 거 하나만 구매하고 싶었지만 세트로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큰 먼지제거기는 부모님 쓰시라고 드리고 작은 건 제가 쓸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인터넷 판매가로 검색해보니 6천 원이 안 되는 가격이었습니다. 저는 길거리 상인에게 구매할 때 만 원 정도 줬던 거 같은데 이거 이거... 저는 블랙말랑카우가 맞는 거 같습니다. 이게 제일 저렴한 제품인지 잘 따져보고 구매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보이면 구매하는 성격이라... 구매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가격 비교 잘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렇게 길거리에서 갑작스럽게 먼지제거기를 겟! 하게 되었습니다.
2. 사용 후기
한 때는 가방에 주욱 가지고 다니던 제품이지만 지금은 따로 집에서 나와 있기 때문에 짐을 최소화하고자 몇 개를 뺐는데 그때 마이너스 명단에 포함되어버린 이 먼지제거기는 위에서도 볼 수 있듯이 큰 것과 작은 것 2개가 세트인 제품입니다.
작은 먼지제거기는 제가 잘 보관했어서 이렇게 집에 잘 있었는데 큰 먼지제거기는 왜인지 보이지 않더라고요. 큰 먼지제거기를 부모님께 드리고 집을 이사를 한 번 했는데 아마 그때 버려졌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ㅠㅠ
그렇게 휴대용으로 만들어진 작은 먼지제거기만 남아서 초라하지만 일단 사진 보시죠!
일단 이 제품의 장점은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겁니다. 크기가 작아서 부담 없이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코털제거기와 비슷한 느낌으로 부서진다던지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영구 사용이 가능한 코털제거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확인해주세요!
먼지제거기인 만큼 먼지 제거가 잘 돼야 하겠죠! 하지만 이 제품 만능은 아닙니다. 먼지를 제거해주는 파란색 부분이 옷을 약간 긁는 느낌으로 옷을 훑으면서 지나가는데요. 그 과정에서 먼지를 떼어내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옷의 재질에 따라서 긁히면 안 되는 니트 같은 재질의 옷에는 사용해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오히려 옷이 상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검정 슬랙스에 붙어있는 먼지를 제거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슬랙스에는 꽤나 잘 맞았던 제품입니다.
위에서 재질에 따라서 효과가 다르다는 단점이라면 단점이 있었지만 그것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일단 휴대용 먼지제거기의 경우 면적이 작고 핸드폰이나 노트북으로 따지면 베젤이 꽤나 넓어서 원하는 곳에 제대로 대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영구라는 말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지만.. 동영상에서 보셨던 넣고 빼고를 반복하면 파란색 부분에 붙어있는 먼지가 기기 안으로 들어가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겁니다. 하지만 좀 쓰다 보면 넣었다 뺐다를 아무리 반복해도 떨어지지 않는 먼지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럼 그때는 손으로 일일이 떼어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옷에 여기저기 붙어있는 먼지를 떼어내는 것보다는 먼지제거기에 뭉쳐있는 먼지를 떼어내는 게 훨씬 쉽기는 하겠지만 먼지제거기의 먼지를 제거해줘야 한다는 건 뭔가 이상합니다.
3. 추천 여부 및 마무리
일단은 이 제품을 추천하기는 하지만 더 나은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대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 테이프로 떼어내면 된다지만 테이프로 떼어내면 상하는 옷이 있고 슬랙스 같은 자체로 어느 정도 튼튼한 재질의 옷감을 사용한 제품에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니트 같은 제품에는 극악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검은색 옷에 흰 먼지가 붙어있으면 그것보다 민망한 상황이 없는데요. 이 제품으로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하고 제품의 가격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으니 구매해서 사용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휴대용 먼지 제거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기계지니였습니다!! 삐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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