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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리뷰

'FX-350ms 카시오 공학용 계산기' 계산기의 대명사 솔직 후기 사용기 리뷰

by 하링아 2020.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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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350ms 카시오 공학용 계산기'

 

삐빅! 기계지니의 리뷰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할 기계는 바로 FX-350ms 카시오 공학용 계산기(이하 공학용 계산기)입니다!

왠지 집에 하나씩은 있을 법한 공학용 계산기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ㅋㅋㅋ) 옛날에는 그냥 숫자와 사칙연산 정도를 하는 계산기가 집에 있었는데 어디로 도망가고 필요할 때는 없어져버렸더라고요. ㅋㅋ

 

그럼 지금부터 공대 학생들을 포함한 공학도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 아이템공학용 계산기에 대해서 구매 과정과 후기, 추천 여부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구매 과정

 

저는 대학교의 과를 선택할 때 수학을 좋아해서 응용수학과로 진학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에 가서 열심히 수학을 공부할 마음가짐으로 들어갔죠!

 

하지만 모두가 그렇듯이 대학생이 되기 전에는 뭘 배울지 몰랐습니다. 수학과는 생각했던 수학과랑은 달랐습니다. 저는 수학이라는 학문이 숫자를 가지고 노는 학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수학 공부를 하게 되면 숫자는 거의 못 보고 살게 됩니다. 오히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수학만 공부할 줄 알았던 저에게 또 다른 시련이 닥쳤습니다. 바로 교양입니다. 교양... 졸업한 지금도 생각하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취지는 좋지만 기대했던 대학생활과는 다른 삶이 닥치게 되니 당황스럽기는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희 응용수학과 학생들을 많이 괴롭힌 교양 4개가 있습니다. 바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입니다. 보통 교양이라고 하면 자기가 듣고 싶은 다른 분야의 강의들을 선택해서 듣는 구조로 돼있었는데 이 4개의 과학 강의의 경우 응용수학과가 속한 자연과학대학 학생들의 필수 교양이었습니다.

 

필수 교양이수하지 않을 경우 졸업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조건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생각지도 못한 과학 공부를 대학에 와서 하게 된 겁니다. 

 

보통 수능을 준비할 때 과학 중에서도 2가지 과목만 골라서 준비를 하는지라 과학 전 과목을 들어야 된다는 건 누구에게나 고역이었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 물리, 지구과학을 공부했어서 화학은 조금 한다고 해도 생물의 경우 전혀 문외한이었습니다..

 

계산기에 대해서 리뷰하는데 왜 갑자기 대학 얘기를 늘어놓고 교양에 과학 얘기를 늘어놓느냐 궁금하실 텐데요. 제가 계산기를 구매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 과학 강의 때문입니다.

 

솔직히 다른 강의들은 상관이 없었는데 화학이 문제였습니다. 수식 같은 중요한 게 있는 건 아니었지만 정확한 계산을 위해서 소수 아랫자리 5~6자리까지 다 계산에 포함시키는 게 문제 배점의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가뜩이나 기본 숫자들도 커서 계산할 때 숫자 하나라도 잘못 누르면 틀리는데 소수 아랫자리까지 다 포함시켜야 하니 공학용 계산기가 꼭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왜 공학용 계산기인가!! 그냥 계산기를 사용하면 안 되는가!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일반 계산기의 경우 숫자의 크기가 숫자를 입력하는 부분의 길이를 넘어가게 되면 표시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공학용 계산기의 경우 위에 숫자로 0이 몇 개 더 붙었는지 등을 표현해주면서 더 많은 정보를 알려줍니다. 계산도 더 정확한 수치까지 할 수 있게 해 주고요. 또한 화학에서 사용하는 수치들은 전부 엄청난 크기(높기도 하고 작기도 한)를 자랑했기 때문에 공학용 계산기를 필수적으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공학용 계산기의 경우 제가 사고 싶었던 제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별로 찾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고 캠퍼스 내의 문구점 같은 곳에 가서 구매했습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파는 이 공학용 계산기의 가격은 만 원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몇 년이 지났지만 2-3만 원은 주고 구매했던 거 같습니다. 바보였네요.

 

그렇게 공학용 계산기겟! 하게 되었습니다!!

 

2. 사용 후기

 

먼저 제품의 사진들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제품 박스의 앞면입니다. 뭐 많이 써있지만 관심없습니다. ㅎㅎㅎ
제품 박스의 뒷면입니다. 역시나.. 안봅니다. ㅎㅎ
제품 본체를 꺼냈습니다. 뚜껑에 덮혀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슬라이드 형식으로 뚜껑을 내려서 오픈합니다.
이렇게 아래 방향으로 내리면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죠!

이렇게 숫자와 얼핏봐서는 뭐가 뭔지 모를 이상한 문자들이 적힌 버튼들이 많은 계산기가 등장합니다. 
제품 본체의 뒷면(왼쪽)과 분리한 뚜껑의 안쪽(오른쪽)입니다.

일단 첫인상으로 외관이 저는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디자인이 이쁘지도 않고 별 특징도 없지만 중요한 건 별로 튼튼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부서질 거 같은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하지만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떨어뜨렸던 적이 있는데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약하지는 않았습니다. 꽤나 잘 버티고 지금도 잘 동작하는 내구성을 보여줍니다.

 

저는 공학용 계산기를 사용하면서 중요한 게 버튼을 누르는 동안 계산기가 안 움직이는 게 중요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계산기를 사용하는 때는 시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시간이 부족한데 한번 계산이 틀리면 같은 숫자를 여러 번 입력하게 되고 하여튼 전쟁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계산기를 바닥에 놓고 두 손을 다 써가면서 계산기를 붙들고 있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 손으로 와다다다 누르면서 계산을 하는데 이거 꽤나 안정성 있게 잘 받쳐주면서 계산을 해주었습니다. 딱히 아래 미끄럼 방지 패드 같은 게 있는 게 아니지만 안 미끄러지고 버튼이 잘 눌려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럼 이 즈음에서 계산기의 키감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동영상 보시죠!

제가 생각한 이 계산기의 키감은 꽤나 쫀득쫀득하다. 입니다. 누르는 맛이 있습니다. 별로 계산을 하지 않더라도 괜히 몇 번 더 누르고 싶게 만드는 키감입니다.

 

하지만 이 공학용 계산기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은근히 사용법을 익히는데 오래 걸리실 겁니다. 저의 경우도 그랬고 인터넷에 특정 수식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서 인터넷에 검색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혹시나 이 공학용 계산기가지고 계시거나 구매 예정이신데 사용법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사용설명서를 첨부하겠습니다.

fx-350ms manual.pdf
3.73MB

 

3. 추천 여부 및 마무리

 

저는 화학 강의를 듣게 되면서 공학용 계산기를 구매하게 되었지만 후에 수학과답게 선형대수학이나 수치 해석학 등 다시 공학용 계산기를 사용할 일이 생겼고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혹시 계산기를 구매하실 일이 있으시다면 저는 이 카시오 공학용 계산기를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건데 겉보기와는 다르게 튼튼하고 버튼도 맘에 들고 기능들도 다른 계산기들과 비슷하게 계산할 수 있는 건 다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요즘에는 전자계산기나 컴퓨터로 전부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계산기가 많이 없어지고 있지만 결국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건 이런 아날로그 공학용 계산기입니다. 

 

다른 계산기들도 봤는데 5만 원짜리도 있고 그러더라고요. 굳이 그런 비싼 계산기는 사용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 원짜리 구매해서 그냥 평행 사용하는 걸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FX-350ms 카시오 공학용 계산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기계지니였습니다!! 삐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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