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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가죽공예

'가방 만들기' 3탄 손잡이 시작, 아랫면 바느질, 안감 주머니

by 하링아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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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대학로 가죽 공예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 만들기 3탄 손잡이 시작, 아랫면 바느질, 안감 주머니

 

지난 시간에 수치를 헷갈려 가죽을 잘못 자르게 되고...

 

혜화 대학로 가죽 공예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 만들기 2탄

혜화 대학로 가죽 공예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 만들기 2탄 이전 시간에는 어떻게 가방을 만들게 되었는지 과정을 설명드렸고 결과물을 보여드렸습니다.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혜화

haaringa.tistory.com

 

선생님께서도 살짝 당황하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생각을 좀 하신 후에 다시 가죽을 자르셨습니다. 제가 말한 수치가 비록 몇 cm 차이 나지는 않지만 1cm씩 자르면서 고민한 사이즈라서 꽤나 중요했었습니다.

 

 

 

 

다시 위와 같은 작업을 거친 후 다음으로 바닥면이 아래로 처지지 않도록 가죽을 추가로 덧대는 작업을 했습니다.  모든 작업의 안쪽을 촬영하는 것에는 작업의 노하우가 깃들어있기 때문에 사진으로 올릴 수 없다는 게 아쉽네요 ㅠㅠ

 

 

 

 

원래 준비했던 큰 가죽 중 가방의 아랫면이 될 부분에 가죽을 하나 덧대서 징을 달아주고 바느질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원래 아랫면은 보이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손바느질보다는 미싱을 이용해서 빠르게 하는 편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튼튼한 건 뭐가 더 튼튼한지 물어봤고 손바느질로 하는 게 저 튼튼하다는 말에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느질을 미리 연습해두면 보이는 다른 곳에 할 때 더 잘할 수 있긴 하다는 선생님의 말씀도 있으셨습니다.

 

이곳에서 배운 바느질은 다른 곳의 바느질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새들 스티치라는 바느질법인데 실의 양쪽에 바늘을 껴서 바늘 2개를 동시에 사용하여 바느질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더 튼튼하다고 합니다. 모양도 더 예쁘고요.

 

 

 

 

가방을 들었을 때 바깥쪽으로 보이는 지퍼 부분에 들어갈 지퍼입니다. 하지만 추후에 더 밝은 색의 지퍼로 변경합니다. 그 위에 커터 날 옆에 있는 구리색 부품들은 추후에 어깨 끈과 손잡이에 들어갈 부품을 의논한 겁니다.

 

 

 

 

다음은 손잡이 부분을 작업합니다. 정확히는 손잡이 양쪽 끝에 붙여서 가방의 본체 쪽에 붙는 부분을 작업하는 건데요. 처음에 모눈종이에 본을 뜨는데 가방의 사이즈와 잘 맞았으면 하는 마음에 고심했었습니다.

 

원래 벨루티 가방의 모양은 양 끝이 살짝 둥그런 모양이었지만 저는 오각형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렇게 하나하나 가죽에서 잘라내는 가죽을 거치는데 직접 손으로 해서 그런지 조금씩 모양이 다릅니다. ㅋㅋㅋㅋ

 

사진의 분홍색 커터칼은 가죽 전용 커터칼로 일반용보다 훨씬 날카롭고 강한 날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가죽을 자를 때는 하나 자르고 교체하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모서리를 실리콘 재질의 물감으로 칠하는 에지 코트(모서리를 코팅)를 가운데 쪽만 발라주고 말리는 작업을 해줍니다. 후에 접게되면 안쪽은 엣지 코트 바르기가 애매해지기 때문입니다.

 

 

 

 

위에 엣지 코트를 다 말린 후에 다음과 같이 붙여서 고정시킨 후 다시 엣지 코트를 칠합니다. 한쪽을 바른 후 말리고 다른 쪽을 바르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왼쪽의 금색 부품들은 처음에 구리색으로 하려던 지퍼들을 금색으로 변경해서 꺼낸 것들입니다. 너무 무난할 수 있는 색의 가방의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 금색으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그 위에 금색 지퍼를 준비해서 위에서 준비했던 흑색 지퍼를 대체하려고 하는 겁니다.

 

 

 

 

다음은 안쪽의 주머니를 준비합니다. 이 작업은 선생님께서 생각지 못하셨던 부분인데요.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처음에 제가 벨루티 디자인을 선생님께 보여드렸을 때 선생님께서는 디자인만 따서 가볍게 만들어보자 생각하셨답니다.

 

하지만 저는 만들기로 결정 후에 기능 면에서도 괜찮은 가방을 만들고 싶어 진 거죠. 다른 건 몰라도 노트북은 들고 다닐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노트북을 넣을 수 있는 분리된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디자인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고민하시다가 의견을 주셨고 원래 가방의 안쪽 디자인은 저도 확인할 수 없었던 것도 있지만 선생님의 의견이 마음에 들어서 그렇게 만들자고 했습니다.

 

위 사진의 가방을 들었을 때 몸 쪽으로 붙는 가죽이고 양 옆을 손바느질, 아랫부분을 미싱으로 처리했습니다. 주머니가 될 부분의 양 끝을 안쪽으로 살짝 접어 바느질하여 튀어나오게 만들어졌습니다. 완전 대박..

 

앞으로 점점 모양 나오는 가방 기대해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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