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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가죽공예

'가방 만들기' 2탄 앞뒷면 가죽 재단하기

by 하링아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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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대학로 가죽 공예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 만들기 2탄 가방 앞뒷면 가죽 재단하기

 

이전 시간에는 어떻게 가방을 만들게 되었는지 과정을 설명드렸고 결과물을 보여드렸습니다.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혜화 대학로 가죽 공예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 만들기 1탄

가죽 공예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 만들기 1탄 저번 시간에 저는 필통, 친구는 카드 지갑을 만들면서 더 한 것들 만들게 되었다는 말을 했습니다. 오늘은 그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haaringa.tistory.com

 

그럼 본격적으로 가방을 어떻게 만드는지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작가님(이하 선생님)이 저한테 말씀하셨던 구체적인 사이즈를 정해오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저는 제가 처음에 정한 가방의 수치를 찾아봤습니다.

 

벨루티 가방의 사이즈를 보니 가로 x 세로 x 두께 = 40x29x6(cm)였습니다. 선생님께서 내가 가방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싶냐고 물으셔서 생각해보니 노트북을 넣고 다닐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노트북 사이즈를 찾아보고 정리하여 사진으로 보관해놨습니다.

 

 

 

 

가방의 사이즈와 제가 현재 사용하는 dell xps 13의 사이즈, 혹시 나중에 맥북 16인치를 사용한다면? 하면서 맥북 16인치의 크기도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맥북은 넣는 것과 제가 원하는 슬림한 사이즈의 가방을 만들기에는 충돌하는 부분이 있어서 적당히 조율을 해서 사이즈를 정했고 그 사이즈는 37x29x7(cm)입니다.

 

기존의 40x29x6(cm)의 크기의 종이를 잘라서 접어서 가방의 크기를 보니 제가 생각한 사이즈의 가방이 나오지 않아서 가로로 1cm씩 자르면서 37cm가 되었을 때 제가 원하는 느낌이 나왔습니다.

 

두께의 경우 6cm에서 7cm로 늘렸는데 그 이유는 가방이 너무 얇으면 실용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선생님의 조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원래 10cm 정도를 생각했었는데 너무 얇다는 말씀을 하셨고 저도 역시 6cm가 너무 얇은 거 같다!라는 생각을 하고 1cm만 늘려도 꽤 체감이 많이 된다는 말씀에 7cm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정해서 가죽을 잘랐습니다.

 

 

 

 

이렇게 자르고 나니 시작됐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원했던 가방은 들었을 때 바깥쪽으로 지퍼가 있습니다. 지퍼를 달기 위해 가죽에 적당한 위치에 구멍을 뚫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선생님께서 돌발 제안을 하셨습니다. 가죽을 구할 때 두꺼운 가죽과 얇은 가죽이 있었는데 기왕 만드는 거 제대로 만들자고 지금 있는 얇은 가죽 말고 두꺼운 가죽을 쓰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시작하자고 약속을 다시 잡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지금 가죽을 사러 가니 한두 시간 뒤에 다시 올 수 있냐고 하셨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다시 방문하여 다시 위의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사이즈를 잘못 알려드려서 가죽을 잘못 자르게 되는데...

 

 

다음 시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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