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제폰 쓰세요 제발' 48개월 약정 후 24개월 후 기기변경 절대 금지!
삐빅! 기계지니의 기계소식 시간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자급제와 약정입니다!!
오늘은 자급제와 약정에 대해서 얘기하려 합니다. 수차례 자급제 스마트폰에 대해서 말해왔지만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는 거 같습니다.
일단 제가 다시 한번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요즘 네이버에 제 글이 많이 뜨기 시작했습니다. 검색량이 네이버 : 다음 = 1 : 2라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요즘 거의 1 : 1로 검색이 되고 있는 거 같네요.
그래서 유입 로그를 보는 재미가 솔솔 한데요. 어느 포털에서 검색해서 제 글을 보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검색어를 통해서 제 글을 읽는지 보면 이다음에 어떤 글을 쓸지 참고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러다가 위의 사진의 검색어를 보게 됩니다. 'a51 48개월' 오 마이 가쉬..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제가 올린 글 중에서 갤럭시 AX1 시리즈를 비교해 놓은 글이 있는데 아마 아래 글을 들어오신 거 같습니다.
제가 LG G5를 구입할 때 호되게 당해서 약정을 싫어하게 됐고 자급제를 원하게 됐지만 약정이 안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제 주변에는 가족이 다 같이 묶어서 가입해서 통신사 할인을 받아 무제한 요금제를 2만 원대에 사용하고 있다는 친구도 있었고 오래 한 통신사를 사용하면서 통신사 혜택(영화 할인 등)을 잘 활용해서 이득을 챙기는 친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우리는 뭔가에 익숙해질 즈음해서 더 엄청난 것들이 찾아옵니다. 이게 무서운 점인데요. 좋은 게 찾아오면 좋겠지만 모르면 당하는 이 시대에 안 좋은 것들이 찾아오는 겁니다.
바로 오늘 얘기할 약정에 대한 겁니다. 이제 보통 스마트폰을 구매한다고 할 때 자급제로 한 번에 비싸게 지불할 금액이 없다면 약정을 걸게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약정을 건다고 하면 2년 약정을 떠올리게 될 겁니다. 그래서 2년 주기로 핸드폰을 바꾸는 말이 나오게 되고 스마트폰의 수명이 2년이다, 2년 사용하고 나면 스마트폰의 성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런 말들이 도는 거 같습니다.
우리는 2년에 익숙해져 있고 사람을 속여서 이득을 챙기는 사람들은 이런 익숙함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갑니다. 원래는 들은 적도 없는 노예 계약 수준의 36개월 약정이 나오고 요즘은 48개월 약정이 나옵니다.
36개월까지만 해도 저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애초에 제 스마트폰 인생에서 약정을 걸 플랜을 아예 없애기도 했고요. 하지만 48개월 얘기가 나오고 위의 사진처럼 a51 48개월 이런 식으로 검색하는 거 보면 진짜... 눈물이 납니다.
그럼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하나씩 분석해보겠습니다.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A51
2. 48개월
3. 공짜폰
4. 자급제
5. 총평
A51
삼성 갤럭시 A51을 분석하려고 정한 타이틀이 아닙니다. 이 제품의 가격은 57만 원입니다. 요즘 최신 스마트폰이 100만 원이 기본으로 넘어가는 것에 비해서는 괜찮은 가격입니다.
저는 A51을 이런 중저가 스마트폰의 대명사로써 사용하겠습니다. 요즘 COVID-19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 사이에서도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삼성에서는 갤럭시 A31, A51 5G, A71, 애플에서는 아이폰 SE 2020, LG에서는 없고, 샤오미 같은 중국 회사에서도 많은 제품을 내놓습니다.
우리가 약정을 걸고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이유는 스마트폰의 가격이 비싸서죠. 한 번에 지불하기는 부담스러운 금액을 나눠서 지불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할부를 하게 되면 처음에 한 번에 지불하는 금액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구매하는 겁니다. 이자 때문이죠.
요즘같이 중저가 스마트폰 같은 경우에 물론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약간의 여윳돈을 사용해서 구입하면 이자도 없이 자급제 유심을 사용해서 굳이 비싼 돈 들이지 않고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급제 얘기는 뒤에 하도록 하고 아마 통신사에서 A51 같은 중저가 제품 약정으로 판매하고 있고 잠재 고객들을 꼬시기 때문에 이런 검색어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챕터의 결론은 A51같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경우는 자급제를 일시불로 구입하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48개월
핸드폰 가게에서 48개월을 약정으로 일단 걸고 24개월 뒤에는 어차피 핸드폰 바꾸실 거잖아요? 그때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는 반납하는 조건에 여러 조건들을 껴서 바꾸면 다음에 바꾸실 스마트폰의 가격을 또 할인해드립니다. 이런... 사기를 칩니다.
폰팔이들은 이래서 믿으면 안 됩니다. 모든 폰팔이를 욕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폰팔이로 성공하기 위한 능력 중에 하나는 사람을 속이는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빨간 문장을 분석하면 48개월 같은 통신사를 써야 한다. 너는 원래 2년 동안 내 노예지만 그 2배인 4년 동안 내 노예다 이겁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는 반납하는 조건으로,, 이 말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이폰이 아닌 경우로 생각하면 기기 가격 방어가 엄청 안됩니다. 그리고 사용 패턴에 따라서 스마트폰이 망가질 수도 있고 스크래치가 많이 날 수도 있습니다.
중고 스마트폰에도 급이라는 게 있는데 S급부 터해서 B급까지 나뉩니다. B급 아래는 보통 부품용으로 판매하곤 합니다. 내가 만약에 스마트폰을 막 다루는 편이라서 B급이 된다고 했을 때 S급인 스마트폰과 같은 취급을 받을까요? 아닐 겁니다.
그럼 기기를 반납할 때도 기기 상태에 대한 조건이 달릴 거고 급에 따라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다를 겁니다. 그럼 스마트폰을 엄청 애지중지 사용해야 할 거고 내가 내 돈을 내고 사용하는 스마트폰이지만 내 폰이 아닌 것처럼 맘 놓고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다음에 바꾸실 스마트폰의 가격을 또 할인해드립니다. 이게 또 미친 건데 다음에도 여기서 바꿔야 한다는 조건이 생깁니다. 보통 스마트폰은 구매하고 얼마 안 돼서 내가 블랙말랑카우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되는데 48개월 엄청난 VIP 흑우 짓을 하고도 눈물을 머금고 같은 곳을 가서 폰을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폰팔이들은 구매자의 눈물을 양분 삼아서 한우 파티를 할 겁니다. 너무 행복하겠네요. 그들은 2년 뒤는 생각도 안합니다. 2년 뒤에는 어떻게 또 뒤통수를 칠지 정책에 따라서 장난질을 할겁니다.
이번 챕터의 결론은 48개월 절대 금지! 약정 하더라도 24개월 입니다.
공짜폰
공짜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갤럭시 s10이 이제 10만 원이래! 이런 말을 들으면서 의문이 안생기셨나요? 아무리 기기 값이 떨어진다고해도 갤럭시 s10을 만드는데는 10만원 보다 더 많은 돈이 들었을 겁니다.
제일 최근에 출시해서 LG가 밀고 있는 벨 어쩌고 하는 이상한 어떤 폰도 나오자마자 공짜폰이 됐다고 했는데 LG가 자선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어르신분들을 위한 효도폰이다 뭐다 하는 폰은 모르겠지만 요즘은 어르신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추세이니 보통의 스마트폰으로 생각하고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우리가 보통 약정을 걸고 싸게 구입했다는 루트를 생각해보면 결국 지원금을 더 챙겨준다는 말입니다. 국가에서 정해놓은 지원금을 겉으로는 지불하는 척 페이백으로 다시 돌려주는 식으로 제가 들어가는 돈이 줄어들죠.
하지만 결국에는 비슷한 게 그런 페이백으로 구입하는 루트는 제가 비싼 요금제를 최소 6개월 동안 사용하는 조건이 붙어있습니다. 무조건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통신사에서 제일 비싼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했을 때 일부러 데이터를 소진하기 위해서 유튜브를 하루 종일 틀어놓는 게 아니라면 그 많은 데이터를 전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 말은 사용하지도 않을 데이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과분한 요금제를 사용한다는 말이죠. 그러면 이런 요금제를 사용했을 때 문제가 뭐냐 나는 페이백을 받았는데! 이렇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를 따져봐야 합니다. 그냥 기기 값을 지불하고 싼 요금제를 사용한 것과 페이백을 받고 쓸 떼 없이 과분한 요금제를 사용했을 때 내가 한 달에 지불하는 금액, 결국 전부 따졌을 때 총금액을 따져보면 조금의 이득밖에 없다는 거죠.
그래서 페이백을 안 하는 게 이득인가? 그건 페이백을 얼마나 해주냐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금액을 따져보고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이번 챕터의 결론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 입니다.
자급제
그럼 자급제는 뭐가 좋냐라는 건데 이 주제에 대해서는 이전에 두 글을 참고하세요. 자급제에 대해서 적어놨습니다.
위 리뷰를 읽지 않으실 분들을 위해서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약정은 통신사의 혜택을 90% 이상 활용하기 때문에 일부러 하지 않는 이상 비싼 스마트폰의 가격 때문에 하는 겁니다.
하지만 위 A51에서 말씀드렸듯이 지금 괜찮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들의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좋은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사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얼리어답터가 아닌 이상 한 세대 이전의 스마트폰을 중고로 구매하는 겁니다. 하지만 새 폰을 구입하고 싶은 분들이 있죠.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온라인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급제 상품을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게 제일 깔끔하고 폰팔이들에게 귀가 팔랑거릴 일도 없습니다.
만약 내가 스마트폰을 바꾸고는 싶은데 잘 모른다면 그냥 핸드폰 가게 가서 폰팔이들이 하라는 대로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24개월로 시작해서 멍하니 있다가 48개월 약정에 24개월 후에 기기 변경하는 겁니다.
자급제는 이자도 없이 통신사 약정도 없이 기기 약정도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폰이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날 중고나라에 매물로 올려도 상관없습니다.
자급제 폰을 사용해서 통신사 약정이 없다면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면 4만 원 이하의 금액으로 데이터 무제한 상품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만 한 달에 10만 원 가까이 혹은 보다 더한 금액을 소비하는 건 휴대폰 소액 결제를 하지 않은 이상 없어야 할 일입니다.
이번 챕터의 결론은 자급제+알뜰폰 요금제 = 왜 사용 안함? 입니다.
총평
- 48개월 약정 절대 금지!! 절대 절대 금지!
- 24개월 약정은 페이백을 끼는 상품의 경우 6개월 요금제 뭐가 이득인지 따져볼 것
- 세상에 공짜는 없다.
- 자급제는 진짜 진짜 좋음 물론 자급제 사용 후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기계지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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