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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리뷰

'스마트폰 삼각대' 두 손이 필요한 사진, 동영상 어떻게 찍을까? 솔직 사용기 리뷰 후기

by 하링아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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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삼각대'

삐빅! 기계지니의 리뷰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할 기계는 바로 스마트폰 삼각대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삼각대를 많이들 사용하는 거 같습니다. 놀러갔을 때 고정시켜두고 찍을 때도 유용하고 요즘 많은 유튜버들이다 블로거들이 영상이나 사진을 만들 때 잘 사용하는거같습니다. 

 

스마트폰을 고정시켜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른 기기인 셀카봉도 있지만 셀카봉은 제품의 이름대로 셀카를 찍는데 유용하지만 다 같이 단체사진을 찍을 때는 사용할 수 없죠. 물론 요즘은 셀카봉으로 나왔지만 아래 삼각대 역할을 하는 제품도 출시해서 있지만 별로 제대로 사용할 만큼 튼튼하게 만들어진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삼각대가 꼭 필요한 상황들이 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스마트폰 삼각대에 대해서 구매 과정, 사용 후기, 추천 여부 및 마무리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구매 과정

유튜브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사람들은 주로 카메라를 고정시켜두고 찍습니다. 아니면 제품을 고정시켜두고 두 손을 이용해서 촬영을 하죠.

 

하지만 카메라를 원하는 위치에 고정시키고 두 손을 이용하는 작업이 필요한 경우, 카메라를 들기 위해서 한 손이 봉인되기 때문에 난관에 봉착합니다.

 

그래서 제 이전 키크론 k2 영상에 보면 이런 난관을 어느 정도 극복한 타이핑 영상이 있습니다.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기계리뷰][후기] 크라우드펀딩 성공 키보드 키크론 k2 LED 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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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aringa.tistory.com

그런데 위 리뷰의 타이핑 영상을 찍을 때도 꽤나 세팅하는데 힘들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는 곳 외에 다른 곳은 나오게 하고 싶지 않았고 위 선반에 올려두고 각도를 조절해야 되는데 딱히 기구가 없어서 기울여서 그 아래 옷을 두고 다른 옷들로 눌러서 안 떨어지게 하고 이런 식으로 하면서 현타가 조금 왔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삼각대를 하나 구입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그러면 공중에서 어느 정도 제 마음대로 세팅해두고 두 손 자유롭게 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삼각대를 찾으려 하는데 저는 이미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는 게 있었습니다. 엄청 고급진 삼각대는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삼각대의 다리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었습니다.

 

제가 클라이밍을 다닐 때 많은 사람들이 클라이밍 하는 영상을 찍었었고 그러면서 무슨 삼각대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을 고정하는지 봤었기 때문에 그중에서 맘에 드는 걸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가 찾는 게 있는지 봤고 그 제품이 매장에 있어서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3천 원입니다. 별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입니다. ㅎㅎㅎ

 

그럼 바로 어떤 제품인지 사진 보면서 사용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사용 후기

제품 박스입니다. 가격이 있고 이렇게 사용해라 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풀네임은 핸드폰삼각거치대네요. 

 

제품 박스의 옆면입니다. 다리의 특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특징은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제품 박스의 뒷면입니다. 특징과 사용법, 주의사항 등이 있네요.
박스를 꺼내면 이렇습니다. 단순하게 다리와 스마트폰을 고정하는 머리 부분 2파츠로 구성돼있습니다.
박스에서 빼서 찍어봤습니다. 집게 부분에는 스펀지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상처가 나는걸 방지하는 느낌으로 둔거같습니다. 물론 요즘 스마트폰은 이런 플라스틱에 긁히지는 않겠지만요.
이제 흰색 부분에 집게 부분을 연결할겁니다. 다리를 삼각대처럼 펴서 세워봤습니다. 제 노트북이 우정출연 해줬습니다. ㄳㄳ
위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가운데 공처럼 있는 부분이 돌아가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가 가능합니다.
뒤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다리 부분의 빨간색은 스펀지입니다. 푹신푹신합니다.
제 lg g5를 끼워봤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각도를 조금 내려보려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내려가고 더 내리려하니 앞으로 넘어져버립니다. 
더 낮은 위치를 촬영하기위한 셋팅 연습을 해봤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가 이겁니다. 움직임이 엄청 자유로워서 다양한 셋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 셋팅을 정면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또 다른 셋팅입니다. 좀 생각해보면 다른 재미있는 셋팅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 셋팅의 앞모습입니다. 
뒤에 위치한 다리 부분을 좀 더 내려봤습니다. 이 것도 괜찮은거 같네요.ㅎㅎㅎ
가운데 있는 부분을 돌려서 그 위 집게 부분의 각도를 조절하는 볼을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일단 처음 꺼내서 사용해보고 곧 리뷰할 에어팟 프로 언박싱 동영상을 찍는 데 사용해봤는데 쓸만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각도가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게 중심에 있습니다. 뭔가를 받치는 제품을 구매할 때 중요한 기준은 제품 자체로 엄청 고정력이 강하던지 무게 중심이 아래로 쏠려있어 넘어지지 않냐 하는 겁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다리 부분보다 집게+스마트폰 부분으로 무게중심이 쏠려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 아래쪽으로 촬영을 하고 싶어서 고개를 숙이니 앞으로 고꾸라져버리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다리 높이 자체를 낮게 하면 좀 낫지만 그래도 제가 원하는 각도를 내기는 부족했습니다. 이건 아쉽습니다.

 

그리고 집게 부분이 스프링으로 돼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한 제품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사용했을 때 스프링이 빠지던지 느슨해지게 되면 못 쓸 걸로 판단되고 제품이 전체적으로 튼튼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스프링 자체는 현재는 엄청 센 느낌입니다.

 

빨간 스펀지 부분은 생각보다 튼튼해서 놀랐습니다. 그런데 다 사용을 한 후에 보관을 위해서 다시 원래대로 다 펴서 싶은데 돌리기는 어려웠습니다. 제가 강박 아닌 강박이 있어서 처음 모습을 복구시키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관절 하나하나를 다 맞춰서 돌렸습니다. 오래 걸리는 작업은 아니지만 꽤나 번거롭습니다. ㅋㅋ

 

집게 부분을 잘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키는 부분도 오래 사용한다면 돌아가는 축 부분이 닳아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일단은 괜찮아 보입니다.

 

집게 부분은 저처럼 스마트폰을 가로로 해서 촬영할 경우 스프링이 올라오는 부분을 위로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사진처럼 위로도 해서 사용해보고 아래로도 해서 사용해봤는데 아래로 하면 삼각대 자체의 높이가 낮아서 스마트폰을 끼는데 은근 자세가 안 나옵니다.

 

추천 여부 및 마무리

여행을 가는데 삼각대가 필요하다? 그럼 별로 추천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높이가 너무 낮기도 하고 만들 때 그런 목적으로 만든 거 같지 않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책상에서 간단하게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클라이밍장에서 이 제품을 사용해서 촬영을 하시는 분을 봤었는데 카메라가 보는 위치가 맞는지 확인하려고 고개 숙여서 자세히 봐야 하고 영상 찍는데 다른 사람이 지나가는데 쉽게 넘어지는 걸 봤습니다. 별로 안 좋다는 겁니다.

 

가격이 3천 원이기 때문에 급하게 필요하신 분들이나 삼각대가 어떤 제품인지 경험해보고싶은 분들에게는 괜찮은 제품으로 보입니다. 저는 촬영 공간이 좁아서 가능했지만 괜찮은 넓이의 공간이 생기고 촬영 장소도 세팅이 된다면 바로 버리고 괜찮은 장비들을 구매하고 싶어 지는 제품이었습니다.

 

+택배 받고 일주일(실질적 사용기간 2일)도 안돼서 아래 사진처럼 집게 부분 고무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가격이 싸도 재구매의사 없고 본드로 붙여서 사용하던지 해야겠네요..

이상으로 스마트폰 삼각대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기계지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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