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플립'
삐빅! 기계지니의 리뷰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할 기계는 바로 '갤럭시 z 플립'입니다!
제가 교보문고? 아니면 다른 서점을 돌아다니다가 들어가게 됐고 그 안에 어울리지 않는 삼성 부스가 있어서 여러 가지 제품을 구경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드릴 갤럭시 z 플립 말고도 많은 제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느낀점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갤럭시 z 플립'에 대해서 구매 과정, 사용 후기, 추천 여부 및 마무리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구매 과정 (구매 이유와 구매 기준, 가격 등)
이 제품은 구매한 제품이 아니니 가격을 살펴보고 바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이 제품은 자급제로 구매할 때 145만 원의 비싼 가격입니다. 하지만 보통 이 정도 가격의 제품들은 자급제로 구매하기보다는 할부로 구매하죠.. 흑..
중고나라에서 중고 가격을 살펴보니 얼마 사용하지 않는 제품인데 88만 원으로 판매하는 글도 봤지만 100만 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네요.
물론 출시할 당시에 구매하게 되면 여러 가지 혜택을 받으면서 사은품도 받을 수 있고 그 사은품들을 중고나라나 다른 곳을 통해 판매하면 복구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렇게 보면 역시 출시하고 바로 구매하기보다는 한 세대 전 제품이나 나온 지 살짝 지난 제품을 구입하면 출시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게 이득입니다.
그럼 사용 후기로 넘어가 보기로 하겠습니다.
사용 후기 {사진+설명 - 추가 설명(장단점)}
미러 블랙 색상과 미러 골드 색상이 있었는데 저는 제가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 미러 골드 색상 제품부터 봤습니다. 색상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와.. 진짜 예쁩니다.
겉의 재질이 좀 특이한 건지 원래는 그냥 골드 색상이지만 빛을 비추면 사진처럼 무지개 빛이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기 하단에는 오른쪽에는 카메라가 2개, 그 왼쪽으로 플래시 라이트가 있고 왼쪽에는 시간과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 부분에는 전화가 오면 간단하게 어디서 전화가 오는지 표시해줍니다.
옆라인도 너무 예뻤습니다. 확실히 틈이 있긴 하지만 갤럭시 폴드에 비해서 그 틈이 좀 좁은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거는 모르겠지만 일단 미러 골드 색상이 엄청 예뻤습니다.
겉은 엄청나게 예뻤지만 오픈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더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이렇게 베젤의 두께가 꽤나 두꺼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제가 실망한 첫 번째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카메라 부분의 검정 테두리 부분이 너무 두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20시리즈를 보면 z플립과 비슷하거나 낮음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펀치 홀 부분의 크기가 작아서 액정을 보는데 부담이 없었는데 z플립의 경우 꽤나 크게 보였습니다.
제가 좀 놀란 부분인데 일단 사진은 가로 모드 상태입니다. 그런데 화면 비율이 22:9 비율을 사용해서 그런지 위아래로 길어서 가로로 봤을 때 일반 스마트폰들에 비해서 많은 정보량을 보여주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미러 골드 버전의 펼쳐을 때 뒷 면입니다. 사진이 좀 흐리게 나왔지만 진짜 색감이 겉만 보면 너무 사고 싶게 만든 제품입니다.
미러 블랙 색상의 갤럭시 z 플립입니다. 골드에 비해서 매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진열 상품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일단 블랙이라는 색은 고급스러움을 상징한다고 생각하는 데 스크래치도 많고 지문도 많이 묻어있어서 그런지 고급스럽지 않았습니다.
펼쳤을 때는 안쪽은 미러 골드와 구분이 안됩니다. 솔직히 실 사용을 하는 데 있어서 안쪽을 제일 많이 볼 건데 미러 골드 색상을 구매했을 때 안쪽을 볼 때도 골드 버전임을 알 수 있는 게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두께는 대략 이렇습니다.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두께입니다.
뒷면은 그렇게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재질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평범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갤럭시 z 플립의 경우 완전히 열지 않고 고정시키는 기능으로 테이블에 놓고 셀카를 찍는다던지 여러 가지 활용을 할 수 있다고 마케팅을 하기도 했죠.
경험해보니 매우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어서 셀카를 찍는 데는 유용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힌지가 뻑뻑하다는 말로도 표현할 수 있는데요.
이 점은 한 손으로 z 플립을 열 때 불편하다는 말입니다. 제가 손이 클 편인데도 z 플립을 한 손으로 열 때 힌지의 뻑뻑함과 손톱으로 밀어 올릴 때 디스플레이의 강도가 약하다는 점 때문에 조심해서 하느라 제대로 열지 못해서 결국 두 손으로 하는 게 맘 편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z 플립의 힌지 부분에는 SAMSUNG을 반짝거리게 새겨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삼성도 애플처럼 뭔가 다른 로고를 만드는 건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아래는 직접 z 플립을 직접 오픈하는걸 동영상으로 촬영해봤습니다. 지금 다시 한번 봤는데 또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일단 몇 가지 생각한 점이 있습니다.
1. 아직 폴 더플 폰은 멀었다. (접히는 부분이 너무 신경 쓰임)
2. 안쪽 베젤의 소재가 너무 싸구려 느낌
3. 한 손으로 조작하기 힘들다.
4. 검은색은 안 예쁘다.
5. 디스플레이 부분의 내구성이 너무 약해 보인다.
6. 그럼에도 예쁘다. 특히 겉면의 골드 색상
1. 제가 베젤과 펀치 홀 크기 다음으로 본건 역시 폴더블 스마트폰을 처음 본 사람으로서 접히는 부분이 얼마나 신경 쓰이냐입니다.
제가 많은 영상들을 봤지만 실제로 보니 꽤 자연스러웠고 그렇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이런 리뷰들 뿐이었습니다.
많은 리뷰어분들이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에서 제품을 제공받아서 사용하고 리뷰하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직접적으로 뭐라 못하고 이 점은 좀 이런식으로 말해달라 메뉴얼이 있는 것만 같습니다.
그런 리뷰만 있었다는 게 이상할 정도로 저는 이 접히는 부분이 신경 쓰였습니다.
이 접히는 부분이 아예 없어지지 않는 이상 저는 계속 신경이 쓰일 것 같았고 그래서 아직 폴더블 폰은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안쪽 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는 베젤의 두께가 두껍다는 건 제쳐두더라도 재질이 너무 별로였습니다. 무슨 아기들 장난감 만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런 재질을 쓸 수밖에 없던 건가... 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닫을 때 충격을 완화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겠지만 일단 허접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3. z 플립을 여는 것부터 문제입니다. 저는 손이 큰데도 한 손으로 여는 게 그렇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열고난 후에도 스마트폰의 길이가 꽤 길어서 맨 윗부분을 한 손 조작으로는 닿지 않았습니다.
꽤나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만 조작하실 텐데 굳이 일부러 하는 게 아니더라도 내가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손이 한 손뿐이라면 한 손으로만 스마트폰을 조작해야 하는데 이 점은 좀 걱정입니다.
4. 검정 색상이 너무 안 예쁩니다. 그리고 색상에 대해서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미러 골드 색상이 겉은 확실히 누가 봐도 예쁜 제품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제품을 열게 되면 안쪽은 저렴한 티가 나는 재질의 검정 베젤을 사용하고 접히는 부분도 눈에 띄어서 복합적으로 폰이 너무 별로였습니다.
이 점은 당장 어떻게 변해야 할지 개선점이 떠오르지는 않지만 심미적으로 더 개선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나은 조치가 필요합니다.
5. 디스플레이 또한 폴더블 폰이 가지고 있는 큰 숙제 중 하나입니다.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만들기는 했지만 내구성에서 문제가 있죠. 그래서 삼성이 택한 방법은 위에 필름을 하나 더 붙이는 겁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 전시용 제품이라고는 해도 보통 스마트폰들이 잔 스크래치만 있는 것에 비해서 갤럭시 z 플립의 경우 손톱자국이 너무 많았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약하다는 말이 많이 돌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신기해서 만져보고 손톱으로도 눌러봤겠지만 직접 구매하는 사람이 손톱으로 안 누르려고 조심조심 사용하는 건 너무 별로입니다.
아직은 디스플레이에도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겉 부분은 너무 예뻤습니다. 사고 싶은 충동이 막 들었고 폴더블 폰인 만큼 접었다 펴면서 재미를 느꼈습니다. 물론 제께 된다면 접고 펴는데도 조심조심 쓰겠지만 막막 열도 닫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그럼 마무리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추천 여부 및 마무리
갤럭시 폴드도 많은 분들이 사전 예약도 완판을 시키면서 인기를 보여줬고 갤럭시 z 플립 또한 은근한 인기와 함께 성공적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부턴가 스마트폰의 눈에 보이는 발전은 더뎌지고 스마트폰 자체가 빨라지고 카메라 성능을 높이는데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새로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폴더블 폰에 대한 관심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스마트폰이라는 게 저렴한 제품도 아니고 특히 폴더블 폰의 경우 다른 스마트폰들보다 상대적으로 좀 더 비싼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비싼 제품을 구매하고 상처가 나면 어쩌나.. 가슴 졸이면서 사용하기에는 소비자 입장에서 너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일단 디스플레이를 개선하는 게 제일 시급해 보이고 손톱에 눌리지 않는 제품을 만들어야 사용자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걸 경험해보고 싶다면 그냥 옆에 먼저 구매한 친구의 제품을 빌리세요.
이상으로 '갤럭시 z 플립'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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