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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리뷰

'샤오미 무드등 센서등 MJYD02YL' 도넛 아님! 무드등 생각하고 샀는데 신발장 위에 있는 센서등을,,,

by 하링아 202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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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무드등 센서등 MJYD02YL' 무드등 생각하고 샀는데 신발장 위에 있는 센서등을,,,

삐빅! 기계지니의 리뷰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할 기계는 바로 '샤오미 무드등 센서등 MJYD02YL'입니다!

 

드라마에 보면 침대 옆에 등이 하나씩 있어서 자기 전에 켜놨다가 부모님이 책을 읽어주고 잠들면 꺼주고 나가는 식의 연출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등보다는 무드등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요.

 

이전에도 취침등을 하나 리뷰한 적이 있는데 그건 부모님 댁에 있는 제품이고 이번에는 제가 사용하는 제품을 가져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샤오미 무드등 센서등 MJYD02YL'에 대해서 구매 과정, 사용 후기, 추천 여부 및 마무리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구매 과정 (구매 이유와 구매 기준, 가격 등)

저는 밝은걸 좋아해서 웬만하면 일어났을 때부터 잠들 때까지 방의 불이 켜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그러다 보면 불을 켠 채로 잠이 자주 듭니다.

 

그래서 불을 미리 끄면 또 유튜브를 볼 때 눈이 좀 아프기도 하고 어두운 게 싫기도 해서 해결 방안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원한 게 무드등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침대 옆에 아무것도 없어서 무드등을 둘 곳이 없습니다. 침대도 작아서 침대 위에 올려놓으면 제가 누워 있을 공간이 부족해서 침대 위에도 애매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벽에 붙일 수 있는 무드등입니다. 벽에 붙이면 제 공간을 줄이지 않으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국내 쇼핑몰을 찾아봤어야 하는데 마침 제가 이런 구매욕을 불태우고 있을 때 해외 직구 제품들에 꽂혀서 알리 익스프레스만 구경하다가 발견한 제품입니다.

 

가격은 현재 9$로 구입할 수 있고 한화로 만 원 정도 하는 가격입니다. 이렇게 제 방을 환하게 비춰줄 제품을 구입하게 됐습니다.

 

그럼 사용 후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 후기 {사진+설명 - 추가 설명(장단점)}

 

 

일단 박스는 이렇습니다. 가운데 사진을 보면 받침대를 기준으로 막 돈다는 걸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중국어는 잘 모르니 넘어가겠습니다.

 

 

 

 

 

박스를 여니 다음과 같이 위에 설명서가 있고 아래 제품이 있었습니다.

 

 

 

 

설명서에서는 제품을 분리하여 건전지를 끼우는 방법, 벽에 붙이는 방법, 각도를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가운데 부분은 누르는 부분도 딱히 없고 본체와 받침대 2 부분으로 나뉘어있습니다. 

 

불빛이 들어오면 다음과 같고 밝기도 마지막 사진을 참고하세요! 아래는 설명서를 보고 본체를 분리해보는 영상입니다.

 

 

 

 

아래는 자석으로 고정시키는 받침대에 본체를 고정시킨 후 이리저리 돌려보기도 하면서 고정력을 보는 영상입니다.

 

 

 

 

어두운 방에서 작동시켜봤습니다. 밝기나 조명의 모양 같은걸 확인하시고 인테리어에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 시간을 찾아보니 한 번의 건전지로 8-15개월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건전지 비용 걱정도 안 해도 됩니다.

 

장점

일단 첫째로 제가 생각한 무드등만큼의 빛의 세기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눈이 아프지 않습니다. 

 

둘째는 불이 켜져 있는 시간입니다. 테스트를 해 본 결과 20초 정도 켜져 있고 그 사이에 지속적인 움직임이 있다면 계속해서 켜져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셋째는 각도 조절입니다. 영상에서도 보셨겠지만 받침대와 본체가 자석으로 붙고 본체의 뒷면은 반구형, 받침대는 그에 딱 맞게 파여있는 모양이기 때문에 붙어있는 상태에서도 원하는 방향으로 빛을 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받침대가 한쪽이 튀어나와 균형이 맞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처음 받침대를 붙일 때 잘 생각해서 붙여야 합니다.

 

넷째는 자석이 강하다는 겁니다. 테스트를 해 본 결과 받침대에 붙여서 거꾸로 매달아도 떨어지지 않는 강한 자력을 보였습니다. 자석이 제품의 안쪽에 있기 때문에 자석이 빠질 걱정도 안 해도 돼서 더 좋습니다.

 

단점

첫째는 온오프를 제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저는 무드등인 줄 알고 구매했는데 처음 제품을 받아서 아무리 찾아봐도 버튼이 안 보여서 당황했습니다.

 

나중에 센서로 작동한 다는 걸 알고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현재는 등을 기본적으로 벽을 향하도록 두고 손을 뻗어서 켜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버튼이 있어서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는 제품이었다면 더 좋았을 뻔했습니다. 물론 제가 제대로 알아보지 않아서 생긴 일입니다..

 

둘째는 처음에 사용법이 없다는 겁니다. 센서등인지 몰라서 생긴 일이기는 하지만 각도 조절이나 건전지를 넣는 방법만 알려줘서 진짜 한참 동안 건전지를 넣어도 작동하지 않아서 난감했습니다.

 

그리고 어쩌다가 빛이 나오는 부분을 손으로 쥐어서 켜졌는데도 왜 켜졌는지 몰라서 더 당황스러웠습니다. 결국 그냥 내일 더 시도해보자! 하고 자려고 불을 끄는데 갑자기 켜져서 확실히 알게 된 겁니다..

 

셋째는 받침대의 접착부 문제입니다. 받침대 부분에 원래 붙어있는 임시 스티커를 제거하면 양면테이프가 있는데 그대로 원하는 곳에 붙이라고 합니다.

 

근데 만약 한 번 붙였다가 다른 곳에 붙이려면 양면테이프를 다시 구매하던지 따로 테이프를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원래 붙어있던 양면테이프에 비하면 훨씬 약한 접착력을 보일 겁니다.(받침대와 양면테이프의 접착력)

 

넷째는 벽지에 붙이기 애매하다는 겁니다. 양면테이프로 붙이는 방식이다 보니 떼어내다가 벽지의 손상이 있을 수 있어서 웬만하면 벽지를 사용하는 벽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로 저는 원래 무드등을 구매하려 했고 센서등은 생각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에 불투명 유리벽에 붙였는데 하루 만에 떨어졌습니다. 불투명 유리와 양면테이프가 맞지 않는가 봅니다. 참고하세요.

 

요약

- 장점

- 불빛이 은은해서 눈이 아프지 않음

- 불이 켜져 있는 시간이 적당함

- 받침대에 붙여서 각도 조절 용이

- 자석이 강함(거꾸로 붙여도 안 떨어짐)

 

- 단점

- 내가 임의로 켜고 끌 수 없음 (원치 않을 때 움직임을 감지하여 켜짐)

- 처음 사용법 없음 (어떻게 작동하는 몰라서 한참 연구함)

- 받침대의 벽에 붙일 수 있는 접착제가 일회용임

- 벽에 붙이면 벽지 보장 못함

 

+a

- 센서등으로 구매한 게 아님 무드등 구매하려고 했었음

- 불투명 유리에는 잘 붙지 않음(하루 만에 떨어짐)

 

마무리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여부 및 마무리

저는 무드등 목적으로 구매했지만 센서등을 구매해버려서 목적과 맞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무드등을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한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원할 때 켜고 끌 수 없다는 건 무드등의 사용 목적과는 너무 다른 방향의 특징이네요..

 

다만 집에 밤에 돌아다니는데 굳이 불을 켜기는 좀 그렇고 지나가다가 유난히 어두운 부분에 하나씩 붙여둔다면 조금 더 편하게 돌아다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샤오미 무드등 센서등 MJYD02YL'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기계지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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