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 시리즈 스펙 비교 나는 뭘 살까?(90hz, 120hz,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등)'
삐빅! 기계지니의 기계소식 시간입니다!
오늘 소식을 전할 기계는 바로 갤럭시 s20 시리즈입니다!!
이 라인 확실히 예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갤럭시 s시리즈하면 역시 제가 생각하는 삼성의 이미지처럼 우직하니 실속 있는 제품들입니다.
저는 지금 샤오미 포코 f1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한지는 1년 6개월이 조금 넘었고 이게 5g로 넘어가는 시기에 통신망들의 문제인지 전화가 잘 안 되는 경우가 꽤나 자주 있습니다. 저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전화는 전화로써의 기능을 제대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전화가 안되니 다른 폰들이 눈에 조금씩 밟힙니다.
저는 지금까지 새로운 폰들이 나오면 주의깊게 보기는 했지만 제가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원하는 것들이 아래와 같이 확실히 있기 때문입니다.
1. 60hz보다 높은 디스플레이 갱신률(리프레시 레이트)
2. 전면카메라가 디스플레이에 없을 것
3. 후면 지문 인식이 아닐 것 (측면 지문 인식은 애매)
위 특징들은 전부 제가 사용하고 있는 포코 f1의 것들입니다. 포코 f1의 스펙은 제 이전 리뷰를 보시면 자세히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설명을 드리면 hz단위는 화면을 얼마나 더 부드럽게 움직이냐를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사람이 보기에 화면이 더 부드럽게 보입니다. 이제까지의 스마트폰들은 거의 60hz를 기본으로 나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이 hz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괜찮은 tech 유튜버들은 구독을 하는 편인데 그중에서 외국 tech 유튜버 Dave Lee라는 유튜버가 있습니다. Dave가 올린 글 중에서 애플의 생태계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설명한 글이 있는데요. 스마트폰, 노트북 등 원래 애플 제품을 쓰다가 다른 제품들로 바꾸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그중에서 스마트폰을 설명하는 부분이 제 눈에 띄었습니다. Dave가 아이폰에서 바꾼 스마트폰은 원플러스 7 pro입니다. 원플러스는 중국의 기업인 오포의 자회사로 플래그십 킬러라고 불리는 제품들을 만들어왔고 원플러스 7 pro가 잘 뽑힌 제품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좀 더 보고 찾아보니 이 스마트폰은 90hz의 리프레시 레이트를 지원했고 이런 부드러운 화면은 본 적이 없다는 겁니다. 제 포코 f1도 처음에는 부드럽다고 생각했는데 화면을 빠르게 전환하면 끊기는 현상이 있고 그래서 높은 리프레시 레이트가 궁금해졌습니다.
또한 저는 유튜브도 꽤 보는 편이고 모바일 게임도 심심찮게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상단 노치 바가 꽤나 거슬렸는데요. 원플러스 7 pro는 전면 카메라를 팝업 카메라를 이용하여 기기의 모서리로 보내고 풀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지금 사용하는 포코 f1이 후면 지문인식을 지원하는데 이거 화면을 막 터치하다가 갑자기 뒤쪽으로 손가락을 댔다가 또 앞으로 오고 이거 너무 짜증 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이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위의 원플러스 7 pro의 경우 제가 원하는 모든 기준을 충족한 제품이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 단종된 제품이지만 판매는 어딘가에서 하고 있는데요. 중고 가격이 50만 원 이상이고 새 제품급의 제품을 사려면 80만 원 정도는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격적인 부담으로도 그렇고 전화가 잘 되고 있었기 때문에 보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제가 위의 기준들에 더해서 삼성 페이를 사용해보고 싶어 진 겁니다. 주위 사람들이 편하다면서 제 옆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편해 보이기도 하고 삼성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다른 브랜드로 넘어가지 않는 이유 첫 번째가 삼성 페이라는 정보도 접하니 더 궁금해졌습니다.
최종적으로
1. 60hz보다 높은 디스플레이 갱신율(리프레시 레이트)
2. 전면 카메라가 디스플레이에 없을 것
3. 후면 지문 인식이 아닐 것 (측면 지문 인식은 애매)
4. 삼성 페이
이렇게 정해진 겁니다. 그런데 마침 갤럭시 s20 시리즈가 120hz의 높은 리프레시 레이트를 지원하게 나왔죠. 막 출시했을 때는 제 폰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문제가 있으니 관심을 조금씩 가지던 찰나 길을 가던 도중 갤럭시 s20시리즈를 전시하여 체험해볼 수 있게 해 놓은 곳이 있어서 들렀고 체험해보니 확실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s20시리즈는 시작가가 만만치 않죠.. 그래서 이번에 시리즈별로 스펙과 특징들 가격까지 비교해보기로 한 겁니다.
보기 쉽게 표로 제작해봤습니다.
s20 | s20 plus | s20 ultra | |
프로세서 |
|
동일 | 동일 |
디스플레이 |
|
|
|
카메라 |
|
|
|
배터리 |
|
|
|
램 | 12GB | 동일 | 동일 |
용량 |
128GB 외장 메모리 지원 MicroSD |
256GB 외장 메모리 지원 MicroSD |
256GB 외장 메모리 지원 MicroSD |
네트워크환경 | 2g, 3g, 4g, 5g | 동일(세부 망 전부 체크) | 동일(세부 망 전부 체크) |
삼성페이 | 됨 | 됨 | 됨 |
센서 | 가속도 센서, 기압 센서, 지문 센서, 자이로 센서, 지자기 센서, 홀 센서, RGB 광 센서, 근접 센서 | 동일 | 동일 |
가격(자급제 모델) | 1,248,500 원 | 1,353,000 원 | 1,595,000 원 |
이렇게 비교하니 기본 s20과 plus, ultra 모델의 차이점은 디스플레이 크기 , 카메라, 배터리, 용량, 가격입니다.
일단 s20보다 더 상위 모델을 구매해야 하는가? 의 관점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플래그십을 꽤나 많이 구입하고 그중에서도 최상위 모델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데 꼭 그렇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 같은 경우 그렇게 큰 제품을 선호하지 않아서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는 게 메리트는 아니었습니다. 크면 시원시원하지만 동시에 무게도 무거워진다는 걸 감수해야 합니다.
카메라는 오랜 시간 체험해본 건 아니지만 다 좋은 거 같았고 s20 ultra 모델의 100배 줌을 사용해보니 100배 줌 한 사진의 화질이 좋지는 않아서 광고하기는 좋지만 실질 사용성은 떨어진다는 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배터리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포코 f1의 배터리 용량도 4000mAh이고 너무나 여유롭게 사용했고 삼성은 더 최적화를 잘 시켜놨을 거기 때문에 제일 낮은 모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용량은 저 같은 경우 64GB를 사용하고 있는데 주기적으로 사진을 백업해놓기 때문에 용량 걱정은 없었고 128GB면 남아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은 가격인데 다른 특징들에서 특별히 메리트를 못 느꼈는데 당연히 가격이 비싸면 저한테는 마이너스 요소겠죠.
결과적으로 제가 s20 라인중에서 하나를 구매하게 된다면 저는 아마 갤럭시 s20을 구매할 거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냥 생각이고 실제로 구매할지 말지는 모르지만 이런 식으로 비교해보고 사는 습관을 들이면 시간은 좀 더 들겠지만 마냥 뭐가 더 좋을까 고민하는 거보다는 도움이 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해서 공유해보았습니다.
기계지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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