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 아웃! 삼성의 LG 두 번 죽이기용 갤럭시 출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하는 삼성 제품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삼성이라는 걸 느낄 수 있게 큰 부스를 하나 제작해서 입구에서 소독을 다 하고 장갑을 하나씩 껴야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바깥에도 전시돼있는 제품들이 있어서 저는 밖에서 촬영했습니다. 다섯 색상이 줄지어 진열돼있어서 찍기 좋게 돼있었습니다. 총 6가지 색상인데 오렌지가 없었습니다.
찍을 때는 다섯가지 밖에 없다는 생각에 전부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와서 보니 하나가 부족하다니 아쉽네요. 아래는 하나씩 클로즈업해서 찍어봤습니다.
갤럭시 S20 FE(Fan Edition)의 특징과 원가 절감
이번 갤럭시 S20 FE는 처음 언급됐을 때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만 넣어서 저렴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을 수밖에 없죠.
대표적인 스펙들만 나열해도 120Hz 주사율, 작은 펀치홀, 스냅드래곤 865, 온스크린 지문인식 등입니다. 이런 스펙에 90만 원이라고? 역시 원가 절감을 한 흔적은 있습니다.
먼저 전면 디스플레이가 고릴라 글래스 3을 사용했습니다. 고릴라 글래스 3는 갤럭시 S4에 적용했던 모델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인 포코폰 F1과 스마트 워치인 어메이즈핏 GTS도 고릴라 글래스 3이고 보호 필름을 안 붙이고 사용하는데 현재 작은 스크래치들이 있습니다. 포코폰의 경우는 그마나 괜찮은데 특히 어메이즈핏 GTS는 크게 있습니다. ㅠㅠ
또한 후면 재질이 플라스틱입니다. 하지만 이전 갤럭시 노트 20 리뷰에서 언급했듯이 이제 후면 재질은 유리나 플라스틱은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120Hz로 갤럭시 노트 20에도 들어있지 않은 스펙을 추가했지만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갤럭시 S20 대비 3200*1440에서 2400* 1080으로 낮습니다.
베젤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플랫 디자인이라는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만 이번 시리즈를 통해서 엣지와 플랫 디스플레이의 베젤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급을 나누기 위해 그럴 수도 있지만 실제로 보니 이전 갤럭시 S20 시리즈에 비해 베젤이 꽤 컸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간단히 외형 확인하세요.
무게는 꽤 묵직했지만 크기가 크기 때문에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후면 플라스틱이 전면 디스플레이쪽으로 살짝 말린 느낌이어서 엣지 디스플레이만큼은 아니지만 그립감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엣지 디스플레이의 경우 그립감이 좋아졌지만 미스 터치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저는 차라리 플랫 디스플레이인 갤럭시 S20 FE가 좋다고 생각합니다.(펜까지 넣어줬으면 진짜 역대급이었을 듯합니다.)
아래 영상에서는 전체적인 외형을 담았습니다. 카툭튀도 나쁘지 않고 측면 디자인도 예뻤습니다. 크기만 작았다면 제 구매욕을 더 자극했을 것 같습니다.
추천 여부 및 마무리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는 하지만 최신 스냅드래곤 865 칩셋에 카메라 또한 준수한 성능이고 120Hz 주사율까지 탑재된 스펙이면 저는 펜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갤럭시 노트 20보다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랫 디스플레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고 작은 폰을 선호하는 저로써는 아쉽지만 큰 폰도 상관없었다면 바로 넘어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계지니였습니다!!
'기계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 S10e, S20, 구글 픽셀 4 비교 체험(가볍고 작은 스마트폰을 찾아서). (1) | 2020.10.26 |
---|---|
'갤럭시 A31, A51, A Quantum' 실물, 체험, 외관, 무게, 크기, 가격 등 (0) | 2020.10.08 |
'에어 무선 트랙볼 마우스' 회의, 미팅, 브리핑 때 유용할 마우스 (0) | 2020.10.06 |
'갤럭시 s20 울트라' 간단 체험기, 카툭튀, 카메라, 크기, 무게 등 (1) | 2020.09.24 |
'갤럭시 S20' 간단체험기, 크기, 무게, 카메라, 엣지 디스플레이 등, 왜 길어지는가.. (0) | 2020.09.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