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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리뷰

'갤럭시 노트20' kt 체험존에서 만져본 후기, 카메라, 동영상, s펜, 크기 무게 등

by 하링아 2020.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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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20' kt 체험존에서 만져본 후기, 카메라, 동영상, s펜, 크기 무게 등

 

반만 정답인 kt 체험존

 

집으로 가는 길에 kt 체험존이라는 곳이 있어서 오 이런 곳도 있구나! 모든 제품(스마트폰 모든 종류 등)을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겠구나! 하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보니 아쉽게도 스마트폰을 게임 패드에 연결시켜서 TV로 송출해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두고 체험존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재미있는 경험이 되기도 하겠지만 혼자 가서 게임을 하고 있기에는 조금 분위기가 살지 않아 직원분께 스마트폰은 볼 수 없냐고 물어 스마트폰이 전시돼있는 곳을 봤습니다.

 

 

갤럭시 노트20만 체험? (feat. 모형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다른 스마트폰을 제쳐 두고 요즘 가장 핫한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20을 찾았습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도 보고 비교를 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울트라의 경우 아직 시연용 제품이 나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매장에 플라스틱 모형만 덩그러니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노트 20과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경우 스펙 부분에서 급나누기를 엄청 했고 그 이유가 울트라를 더 많이 판매하기 위함이라는 예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매장에는 갤럭시 노트 울트라는 전시해 두지 않았다는게 삼성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은 모형만 보고 '와 크기 딱 적당하네. 사야겠다!' 할 정도로 가볍게 구매를 결정할만한 제품이 아니니까요.

 

저의 경우, 동생이 갤럭시 노트 20의 구매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 20 기본형만 보는 것도 의미는 있었지만 울트라를 보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는 충족시키지 못하겠습니다.

 

 

너무 좋은 첫인상

 

일단 처음 봤을 때부터 kt에서만 볼 수 있는 붉은색이 너무 예뻤습니다. 저는 자급제만 사용하기 때문에 붉은색의 경우 중고로 판매하는게 아니라면 접할 기회가 없지만 색이 예뻐서 구입해서 투명 케이스로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예뻤습니다.

 

들어봤을 때는 더 놀랐습니다. 스펙상으로 갤럭시 노트 20의 무게는 192g인데 제가 가지고있는 180g의 포코폰보다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립감 또한 손이 어느 정도 큰 저에게는 딱 맞아서 갑자기 구매욕구가 불탔습니다. 크기는 포코폰보다 살짝 컸지만 오히려 더 작은 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물론 포코폰은 케이스를 낀 상태였기 때문에 무게도 180g보다는 좀 더 나가고 그립감도 케이스를 안 낀 것보다 안 좋았겠지만 요즘 만져본 쌩폰들 중(갤럭시 폴드, 갤럭시 z 플립, 갤럭시 a 시리즈 등)에서는 제일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와 비교한 특징들에 대해서

 

갤럭시 노트 20이 울트라와 다른점이 많지만 제가 크게 보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펀치 홀, 후면 재질입니다. 갤럭시 노트 20은 플랫 디스플레이, 넓은 펀치 홀 베젤, 후면 재질이 플라스틱이라는 특징을 가집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포코폰의 경우도 양옆이 살짝 둥글게 처리되어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을 시에 원치 않는 터치가 되는 상황이 생겨 케이스를 꼭 껴야 합니다. 

 

동생도 비슷한 문제가 있어서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고는 싶은데 전부 엣지 디스플레이로 출시하는 이유로 구입을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갤럭시 노트 20에 플랫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죠. 직접보니 너무 좋습니다. 노트 사용자들이 엣지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불만을 많이 토로한다고 했는데 이번 제품은 그런 불만을 들을 일이 없겠습니다.

 

하지만 펀치홀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갤럭시 s 20 시리즈가 이미 전부 작아진 펀치 홀로 출시했는데 그다음으로 나오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갑자기 다운그레이드가 돼서 다시 펀치 홀이 커지다뇨! 이건 노트 사용자들에 대한 기만입니다.

 

실제로 봤을 때 그렇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지만 혹시나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하게 될 일이 있다면 박탈감이 크고 앞으로 계속 신경 쓰이게 될 것 같습니다.

 

후면이 플라스틱 재질이라는 것도 말이 많습니다. 실제로 봤을 때 신경이 쓰이지 않았습니다. 표면이 무광처리되어 느낌도 괜찮고 깔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왜 유리가 플라스틱보다 고급 소재라는지도 의문입니다.

 

유리는 더 무겁고 지문도 잘 묻고,, 초반에 후면 재질을 유리로 사용해서 무선충전이 가능했다는데 갤럭시 노트 20의 경우 후면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무선충전도 가능합니다. 재질상 무게도 더 가볍고 가격까지 낮아졌으니 이 정도라면 취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영상에서는 간단하게 s펜을 이용해서 메모를 해봤습니다. 갤럭시 노트 20의 아쉬운 점은 s펜의 부분에서 갤럭시 노트 10과 차이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경우 120Hz를 지원하고 s펜의 반응속도도 엄청 개선이 됐는데 갤럭시 노트 20의 경우 60Hz만 지원하고 s펜의 반응속도도 기존과 같다니..

 

그래도 다음 세대의 제품이고 노트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다수가 s펜을 이용하기 위해서 s시리즈 대신에 노트 시리즈를 구입하는 것인데 s펜의 기능으로 급 나누기를 하다니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전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사용해보니 않았는데 '이정도면 아무 문제없이 내가 원하는 대로 써지는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울트라 버전을 사용해서 상대적 박탈감만 느끼지 않는다면 괜찮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에서는 영상 촬영을 했습니다. 포코폰의 동영상 화질이 갤럭시 노트 20의 화질을 따라가지 못해 모든 걸 담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느낌인지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마무리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메모를 하는 사람들의 시리즈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은 다릅니다. 유튜버 주연님의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영상을 보고 공감한 점이 있는데 후면의 카메라가 너무 튀어나와서 s펜을 사용하는데 너무 불편하다는 겁니다.

 

갤럭시탭의 경우도 그렇고 요즘 스마트폰들도 마찬가지로 카메라의 기능이 강조되면서 카툭튀 현상이 일반화돼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케이스를 끼지 않으면 바닥에 뒀을 때 균형을 잡지 못합니다. 이 현상이 노트 시리즈에서도 나타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와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카메라 비교를 한 영상을 봤는데 확실히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쪽이 좋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카메라도 중요하지만 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을 제대로 잡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갤럭시 노트 20의 경우 제 기준에서는 120Hz 주사율을 탑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100만 원 이상을 주고 구매하기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주사율의 디스플레이에 굳이 미련이 없다면 최신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플랫 디스플레이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의 지원금이 올라간다는건 얼리 어답터가 아닌 분들에게는 고민을 더 하게 만드는 사실입니다. 실제 사용하는 데 있어서 기능의 차이는 많이 없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 10의 가격도 비교해서 구매를 결정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기계지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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