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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리뷰

'갤럭시 폴드' 두께, 가격,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 내부 디스플레이 등 간단 체험, 갤럭시 z 폴드 2 나오면?

by 하링아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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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두께, 가격,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 내부 디스플레이 등 간단 체험, 갤럭시 z 폴드 2 나오면?

 

진열상품으로 체험해본 갤럭시 폴드 5G

 

 

갤럭시 폴드 5G. 가격도 없다.

 

 

얼마 전 삼성 언팩 2020에서 갤럭시 z 폴드 2를 선보였고 이제 곧 사전 예약에 들어갈 것입니다. 아직 상세한 스펙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존의 폴드를 보면서 얼마나 발전했는지 살펴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100만 원이 넘어가서 비싸다는 말을 아무리 해도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갤럭시 폴드는 그렇게 자주 보지 못했습니다.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만큼 불량률이 많았기 때문에 수요에 맞추기도 어려웠고 제품 자체 금액(자급제 공기계 구입 시 약 240만 원)도 꽤 비싸기 때문에 할부로도 부담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출시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진열 상품을 보고 궁금해서 접었다 폈다를 해보며 '이런 느낌이구나' 하며 재미있게 체험했습니다.

 

아담한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와 사용성

 

갤럭시 폴드 5G 전면 디스플레이

 

저는 갤럭시 폴드가 출시 하기 전 동영상으로 공개했을 때부터 반했었습니다. 내부 디스플레이가 커서 필요할 때 크게 볼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좋지만 옛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아담한 외부 디스플레이가 특히 좋았습니다.

 

저는 작은 스마트폰을 선호하는데 갤럭시 폴드가 제품 자체는 크지만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아담해서 작은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든 것 같습니다.

 

갤럭시 폴드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보니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너무 작아서 뭘 하려고 해도 무조건 열어서 내부 디스플레이로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런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아이폰 se도 사용해 본 입장에서 그런 작은 폰도 디스플레이를 늘려서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사용자들은 불만 없이 잘 사용했었고 지금도 아이폰 se 크기의 스마트폰을 원하는 사람이 저를 포함해서 꽤 있습니다. 

 

제품 전체적인 크기에 비해서 베젤이 너무 넓은 것에 대한 비판이지만 사용성면으로 봤을 때 은근히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갤럭시 z 폴드 2에서 이 문제를 완벽히 개선했기 때문에 굳이 작은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두께와 무게, 틈은 개선이 필요해

 

 

제품을 실제로 들어보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무시할 수 없는 무게입니다. 그래서 아담한 외부 디스플레이로 아담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생각을 바로 접게 됐습니다.

 

두께 표현을 일반 스마트폰 2개를 겹쳐놓았다고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많이 두껍습니다. 그리고 두께에 비례해서 무겁습니다. 

 

저는 스마트폰과 지갑을 겹쳐서 들고 다니는데 이런 두께라면 스마트폰과 지갑을 쥐는 손에 가는 부담이 일반 스마트폰일 때보다 훨씬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갤럭시 z 폴드 2에서 개선했다는 또 다른 점이 접었을 때 사이의 틈을 줄였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양 끝은 딱 붙어있지만 위에서 보면 힌지 쪽으로 틈을 볼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를 초등학교 종이접기 하듯이 접을 수는 없었는지 틈이 아예 없게는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세대 조차도 틈을 '줄였지', '없애지'는 못해 아직 더 발전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빠른 속도와 폴딩의 안정감

 

아래 두 영상은 외부 디스플레이 체험, 폴딩 체험입니다. 외부 디스플레이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잇는 크기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무게가 있기 때문에 한 손으로 하기보다는 두 손을 사용하는 게 손목에 무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폴딩과 두께를 확인했습니다. 폴딩 자체는 아주 안정감있고 좋지만 내부 디스플레이의 내구성 때문에 안쪽으로 손가락을 넣어 펴게 되면 손톱에 긁힐 수 있다는 게 걱정됩니다.

 

확실히 무게는 무겁고 두께도 두꺼워서 손이 큰 편인 저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장시간 사용하면 손목의 무리가 올 것 같았고 손이 작다면 더 사용하는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추천 여부 및 마무리

 

이번에 출시하는 갤럭시 z 폴드 2가 1세대보다 모든 면에서 개선이 됐는데 굳이 갤럭시 폴드를 살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전 세대의 제품의 문제들을 어떤 식으로 개선을 시켰는가!'라는 관점에서 살펴보기는 의미 있었습니다.

 

1세대도 분명히 선구자 역할을 제대로 하면서 흥행을 이끌고 삼성의 위상을 드높였지만 이번에 출시하는 갤럭시 z 폴드 2는 하드웨어 쪽에서는 진입장벽을 제대로 높게 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곧 출시하는 제품이 너무나 궁금해지는 체험이었습니다.

 

이상으로  '갤럭시 폴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기계지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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