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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리뷰

갤럭시 버즈 라이브 3개월 사용기, 노이즈 캔슬링, 오픈형 이어폰, 노캔, 에어팟 프로 비교 등

by 하링아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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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라이브 3개월 사용기, 노이즈 캔슬링, 오픈형 이어폰, 노캔, 에어팟 프로 비교 등

 

동생 갤럭시 버즈 라이브

 

저는 에어팟1, 2를 사용하다가 현재는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고 있는데 동생이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선물 받아서 사용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동생이랑 만났을 때 실물도 보고 직접 껴서 들어보기도 하면서 에어팟이랑 비교해보는 시간도 가져봤습니다. 

 

 

 

 

위 사진은 동생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사진입니다. 아래 이미 실물을 봤었는데 케이스는 레트로 감성으로 꽤 느낌이 있네요.

 

 

매장에서 버즈 라이브 촬영 

 

 

 

 

위 사진은 매장에서 진열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동생 버즈를 보기 전에 이미 촬영했던 사진인데 동생의 리뷰를 듣기 위해서 이제까지 참아왔었습니다.

 

 

 

 

유닛의 모양은 버즈 라이브의 프로젝트 빈의 이름에 걸맞게 강낭콩 모양입니다. 반짝반짝하는게 저는 개인적으로 무광의 제품들을 더 좋아하지만 꽤 잘 어울리기는 합니다. 

 

 

 

 

케이스는 이전의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가로로 더 긴 모양이었던 것에 비해서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경우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아래 영상에서는 유닛의 모습과 유닛을 케이스에 끼우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동생의 실제 사용후 감상평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단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감안하고 하나씩 설명해보겠습니다.

 

일단 착용하는게 불편하다고 했습니다. 특히 터치에 대해서 불편함을 토로했는데 정지하고 다시 재생 등 유닛을 이용해서 조작을 하는 방식이 버튼이 있는 게 아니고 터치로 하다 보니 불편함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노래를 재생하고 유닛을 귀에 꽂는 동안 원치 않는 터치가 돼서 정지됐을 때 짜증이 났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의 경우 같은 방식인 터치를 이용한 조작하는 무선 이어폰들의 공통적인 단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삼성의 제품이 같은 문제가 있다고 하니 좀 그렇긴 합니다. 동생의 경우 따로 설정을 통해서 유닛의 터치 조작을 꺼놓고 사용한다고 하네요.

 

다음으로 잘못끼면 귀가 아프다고 합니다. 저도 직접 착용해봤는데 저는 은근히 끼는데 거리낌이 없었고 착용 후에도 아프다는 느낌은 없었으니 아마 이건 개인차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동생은 버즈 라이브가 제대로 끼려고 해도 딱 껴지지가 않는다고 했는데 저는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꽤나 말이 많았던 오픈형 이어폰의 노이즈 캔슬링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물어보기도 했고, 제가 직접 껴서 노이즈 캔슬링의 정도를 확인해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을 아주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두 개의 비교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동생은 노이즈 캔슬링이 잘 된다고 했었는데 제가 직접 착용해본 후에 솔직한 심정은 역시 오픈형의 한계가 명확하다는 겁니다. 물론 아예 노이즈 캔슬링을 못하는건 아니고 생각보다 잡음을 잘 잡아주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사람들의 말소리는 거의 노이즈 캔슬링을 켰을 때와 껐을 때를 구별하기가 힘들 정도로 잡아주지 못한다는 겁니다. 

 

제가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에 특히 감동했을 때는 지하철에서 다른 소리에 방해받지 않았을 때인데 버즈 라이브의 노이즈 캔슬링은 지하철에서 켰는지 껐는지도 구분하기 힘들었습니다.

 

음질의 경우는 동생도 만족했고 저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동생은 이전에 가성비 무선 이어폰으로 유명한 qcy-t1을 사용했었는데 이전 제품에 비하면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은 음질이라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무선 이어폰인만큼 블루투스 연결성도 중요한데요. 동생은 중간중간 끊김을 경험했다고 했습니다. 저도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면서 중간에 연결이 잠깐씩 끊기면서 노이즈 캔슬링이 끊겨서 놀랄 때가 있어서 이 경우에는 아직 무선 이어폰들의 한계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동생이 단점으로 말한점은 케이스 열어야 동기화되고 어플로 배터리 확인 가능하다는 것이었는데 이 경우에 대해서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는 저도 써도 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버즈 라이브만의 단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또 궁금했던 점은 유닛이 케이스에 잘 껴지는지의 여부입니다. 저는 에어팟1, 2를 사용할 때는 꽤 자연스럽게 케이스에 껴진다고 생각했는데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면서 케이스에 끼다가 떨어뜨릴까 봐 불안한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래서 버즈 라이브의 경우 실사용자가 느끼기에 어떤지 물어봤는데 동생은 끼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껴봤을 때는 살짝 어색한 느낌이었는데 어느 정도 사용하면 익숙해지고 괜찮은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에어팟 프로 vs 갤럭시 버즈 라이브 승자는?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가 관건입니다. 적당한 노이즈 캔슬링으로 잡음은 없애면서 사람 목소리는 듣고 싶고 오픈형 이어폰을 선호한다면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노이즈 캔슬링을 이용해서 대부분의 소리를 없애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고, 커널형 이어폰의 경우도 상관없다면 에어팟 프로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가격이 더 높으니 감안해야 합니다.

 

기계지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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