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마우스 XMSB02MW'
삐빅! 기계지니의 리뷰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제품은 바로 샤오미 마우스입니다!
저번 시간에 제가 버티컬 마우스를 리뷰하면서 조만간 마우스를 하나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이렇게 샤오미 마우스로 찾아오게되었습니다.
원래는 생각은 없었지만.. 백화점에 갑자기 미 매장이 작게 있고 샤오미 마우스를 만져볼 수 있는 코너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바로 달려가서 만져보고 매직 마우스같이 생기기도 한 것이 이뻐서 인지 홀린 듯이 달라고 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을 보니 만 이천 원???이라고 해서 완전 이득이다!! 하고 결제하러 갔더니 점원이 21000원 정도를 불러서 가격이 이게 아닌 거 같은데요!!라고 해봤지만 옆 제품하고 헷갈린 거였습니다.. 그래도 일단 블루투스 마우스를 하나 장만하기로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손해를 본듯한 느낌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비닐을 제거하고 살짝 안을 확인했는데요, 생각보다 박스를 열기가 쉽지 않아서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조급했었네요 ㅎㅎ
집으로 돌아와서 경건한 마음으로 쓸데없는 것들을 제거하고 샤오미 마우스를 꺼냈습니다.
매장에는 두 가지 색이 있었습니다. 맨 위의 사진에서 가운데 검은색이 하나 더 있었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노트북 Dell xps 13 7390의 색깔이 실버이다 보니 깔맞춤을 하고 싶은 마음에 실버&화이트로 구매하였습니다.
일단 외관은 깔끔하고 이쁜 합격을 했습니다. 그래서 연결해서 사용을 해보았죠!!
동글 연결과 블루투스 연결 두 가지를 모두 지원합니다. 그래서 저는 귀찮게 동글을 꼈다 뺐다 하기 싫어서 바로 블루투스로 연결했습니다.
블루투스 이름은 Mi Mouse로 나오네요. 쉽게 연결했고 건전지로 사용하는 방식인데도 컴퓨터에 마우스의 배터리가 몇 퍼센트 남았는지 표시해주는 게 신기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노트북 운영체제를 윈도와 우분투 데스크톱을 동시에 사용해서 두 운영체제에 모두 사용해 보았는데요.
한쪽에 연결을 하면 다른 쪽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시 연결을 해줘야 하는 점이 좀 번거로웠습니다. 그리고 윈도에서는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우분투에서는 생각보다는 답답한 움직임을 보여주어 차라리 터치패드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이후에 며칠을 카페에 노트북과 함께 조금 큰 파우치에 같이 넣어서 가지고 다니며 사용을 했는데요. 이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샤오미 마우스가 저 같은 경우 이뻐서 구매를 한 부분도 있는데요. 노트북과 함께 넣고 다니다 보니 노트북에 긁힌 건지 지워지지 않은 스크래치가 나서 매력이 너무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또 단점이 있었는데요. 마우스 휠이 싼티가 너무 납니다... 일단 휠을 돌리면서 톡톡 걸리는 건 전혀 없고요. 그렇다고 돌아가는 기준점이 완벽이 고정된 느낌도 안 들어서 흔들거려요..
그리고 무엇보다 안 좋은 점은 마우스의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처음에는 이뻐 보여서 그랬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쓰다 보니 마우스 인식이 생각보다 별로 안 좋다는 게 점점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요즘 밖에 나갈 때 부피가 큰 걸 원하지 않을 때를 제외하고는 웬만하면 원래 사용하던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동글로만 연결할 수 있어서 제가 사용하기는 매우 불편한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이걸 사용하게 만드네요.. 엄청만 마우스입니다.. 샤오미..(ㅂㄷㅂㄷ...)
원래 구매를 생각하던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버티컬 마우스인데 다음에 구매하게 되면 그 마우스를 리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간에 이상한 뽐뿌를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ㅎㅎ)
이상으로 급! 구매한 샤오미 마우스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기계지니였습니다!! 삐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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