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7+ 간단 체험기' 크기, 두께, 필기감 등, 갤럭시탭 s7와 비교
그토록 기다리던 12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전에도 여러번 언급했지만 저는 현재는 갤럭시탭 a6 10.1 with s pen을 사용하고 있지만 크기의 문제로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로 넘어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유리에 톡톡거리는 필기감은 갤럭시탭의 필기감을 따라올 수 없었기 때문에 더 큰 디스플레이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존버 하고 있었습니다.
태블릿을 구매하는 유저들이 주로 10~11인치의 태블릿을 원하기 때문이겠지만 12.9인치 아이패드에 비교할만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아이패드가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갑자기 삼성전자에서 이를 갈고 태블릿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한겁니다! 태블릿의 메인 칩셋을 퀄컴 사의 스냅드래곤 865+을 탑재한 것을 시작으로 제가 그렇게 원하던 12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태블릿을 출시한 겁니다.
이전에 매장에 갔을 때는 전시해놓지 않아서 만져보지 못했었는데 삼성디지털프라자 청량리점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첫인상과 간단 체험기
실물로 처음 본 갤럭시탭s7+는 삼성 공식 랜더링이나 유튜버들의 리뷰 영상에서 본 것과는 전혀 다른... 이제까지 태블릿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보자마자 너무나도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엑스박스 게임 패드를 앞에 놓아 아스팔트9을 가볍게 해 봤는데 세팅을 사양 낮은 버전으로 해놓은 건지 생각보다 많이 끊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장을 여러 군데 다니면서 느끼는건 왜 제품 전시대 밑의 이름을 Galaxy Tab S7 | S7+ 이런 식으로 한꺼번에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른쪽이 갤럭시탭 S7이고 왼쪽이 갤럭시탭S7+입니다. 이번 갤럭시탭 시리즈의 경우 크기로 어느 정도 알 수 있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이 와서 보면 내가 보고 있는 제품이 Galaxy Tab S7인지 Galaxy Tab S7+인지 헷갈립니다.
전에 S20 / S20+ / S20 ultra 때도 그러더니 인쇄비 아끼려고 그러는건지 왜 굳이 사서 구매자들에게 혼란을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갤럭시탭S7+를 들어보고 엄청 가볍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탭 a6 10.1 with s pen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훨씬 큰데 더 가벼운 느낌이라니.. 혁신이었습니다.
화면을 이리저리 넘겨보고 돌려봤는데 제가 가진 것과는 비교가 안되는 부드러운 느낌..
갤럭시탭 S7+의 경우 120Hz 가변 주사율을 가져 사용자가 뭘 하느냐에 따라서 주사율을 변화시켜 게임을 하던지 영상을 볼 때는 더 부드러운 화면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옆에 있는 갤럭시탭S7과 크기 비교입니다. 제가 평소에 갤럭시탭에 가지고 있던 크기에 대한 불평을 확실히 날려주는 시원한 크기입니다.
얇기 또한 엄청 얇았습니다. 체감상으로는 그냥 a4용지 몇 장 겹쳐서 든 느낌이었습니다.(물론 제가 갤럭시탭 S7+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과장됐겠지만!)
뒷면에 SAMSUNG로고와 AKG라는 문구가 좀 지저분하기는 하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후면 오른쪽 상단의 검은 부분은 s pen을 붙이는 부분인데 매장에서는 따로 분실 방지용 제품이 붙어있어 붙여보지는 못했습니다.
여러 리뷰를 봤을 때 붙이는 방향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전작보다 자력이 훨씬 강해졌다고 합니다.
아래는 갤럭시탭 S7+ 필기 테스트 영상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주사율을 전부 담을 순 없기에 참고용으로 보시면 됩니다.
아래 영상은 전체적으로 외관(화면과 측면)과 버튼, 화면 전환, 카메라의 튀어나온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경우 어차피 케이스를 끼우고 사용할 경우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두께였습니다.
추천 여부 및 마무리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총알이 있다면 제가 가진 제품을 처분하고 구입하고 싶지만 110만 원이 넘는 가격은 쉽게 구입을 결정할 수 있는 가격을 아닙니다..
120Hz의 주사율을 경험하고 싶거나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작은 크기에 갈증을 느끼셨던 분들, 아이패드의 필기감이 별로이신 분들, 태블릿은 아이패드지! 하시는 분들 또한! 이번 갤럭시탭 S7+는 괜찮은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녹조 현상이나 여러 이슈들이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생산의 안정화가 이루어졌을 때 구매한다면 더 현명한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계지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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