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간단체험기, 솔직 후기, 리뷰, 크기, 무게, 카툭튀, 카메라, s펜 필기감 등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간단 체험기, 솔직 후기, 리뷰, 크기, 무게, 카툭튀, 카메라 등

 

신도림역 현대 백화점 삼성전자 매장에서 직접 본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성능면에서 깔게 없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를 보고 왔습니다. 이전에 kt 체험존에 갔을 때는 갤럭시 노트 20만 있어서 못 만져봤는데 드디어 만났습니다.

 

'갤럭시 노트20' kt 체험존에서 만져본 후기, 카메라, 동영상, s펜, 크기 무게 등

 

갤럭시 노트 20의 경우도 뒷면이 플라스틱 재질로 매트한 느낌이었는데 전시돼있는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또한 유리지만 매트한 느낌이 하는 후면 디자인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의외로 생각치 못한 곳에서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옆면과 위아래 부분입니다. 솔직히 요즘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 부분을 보면 구분하기 힘들어 후면을 강조한 광고를 많이 하고, 저 또한 다른 부분은 신경을 안 썼는데 측면 부분이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엣지 디스플레이의 경우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마이너스 요소로 생각하고 말하자면 엣지의 범위를 줄여서 플랫 부분을 넓혔다고 하지만 그러면 엣지 부분의 각도가 더 심해지기 때문에 조삼모사의 느낌이 듭니다. 

 

 

 

 

필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노트 시리즈답게 큰 크기의 기기였습니다. 그에 따라 무겁기도 합니다. 다만 노트 10 시리즈에 비해서 다르냐고 물어본다면 스펙으로는 말할 수 있겠지만 겉에 드러나는 특징이나 평소에 사용하는 기능들에서는 차이점을 찾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특히 이슈인 카툭튀에 대해서는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튀어나온 카메라 때문에 필기할 때 흔들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노트의 정체성을 잃었다는 말이 많습니다.

 

카메라의 두께 자체는 갤럭시 노트 20과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기기의 두께가 얇아서 더 튀어나온다지만 결과적으로 편평하지 않은 구조는 논란이 되도 할 말이 없습니다.

 

케이스를 끼우면 되지 않냐는 말이 있지만 이 정도 카툭튀는 얇은 케이스로는 커버할 수 없어 이미 케이스를 골라주는 영상이 유튜브에 돌아다닐 정도입니다.

 

삼성전자에서는 기기 자체가 얇다는걸 강조할 수 있겠지만 카툭튀때문에 두꺼운 케이스를 끼워야 한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영상에서는 튀어나온 카메라가 실제로 얼마나 튀어나왔는지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의 엣지 부분의 느낌을 확인하기 위해 만져봤습니다.

 

엣지 부분은 확실히 제 취향은 아니고 카메라 또한 일체감이 떨어지고 부품이 추가로 붙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래 영상에서는 레이턴시 감소로 인한 필기감 향상을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엄청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지만 노트 10 플러스와 비교하자면 노트 10 플러스에서 굳이 필기감을 위해서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로 넘어올 필요가 있나? 하고 느꼈습니다.

 

필기를 하면서 흔들리는 것은 카메라 때문이 아니라 도난 방지용으로 붙어있는 부품 때문입니다.

 

 

 

추천 여부 및 마무리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리뷰 영상들을 여러 개 봤을 때 최고의 강점은 카메라 성능입니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와 비교해도, 다른 어떤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과 비교하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근본적인 존재 이유는 이름 그대로 '노트'입니다. 필기를 위해서 s펜도 탑재하고 있는데 정작 카메라의 두께 때문에 필기를 하는데 불편한 기기가 되었습니다.

 

갤럭시 z 폴드 2를 대표로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부분에서는 세계 최고를 겨루는 스마트폰 기업입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하드웨어에서 엄청나다는 것을 너무 자랑한 케이스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이를 갈고 출시한 갤럭시탭 S7 시리즈의 경우 삼성 노트의 기능 강화 등 소프트웨어 부분에서도 신경을 써 아이패드와 선택하자면 취향의 차이로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시장에서 신제품의 특징이라고 할 때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으로 카메라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강조한 것은 이해되지만 노트 시리즈로써 정체성을 없애서 다른 스마트폰들과 비슷해지는 결말을 스스로 자초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두꺼운 케이스를 사용하면 카툭튀 문제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크기와 무게의 부담이 없고 업무 특성상 꼭 필요한 경우 구입하시겠지만 요즘 지원금이 많이 올라갔고 중고 가격도 많이 내려간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를 구매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기계지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