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od 성원솔루션 디지털 녹음기 xp-707'
삐빅! 기계지니의 리뷰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할 기계는 바로 xpod 성원솔루션 디지털 녹음기 xp-707입니다!
제가 친구랑 대화를 하다가 핸드폰을 바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자급제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떻게 구매했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자급제는 통화 녹음이 안돼서 더 옛날 폰을 중고로 구매했다고 했습니다.
통화 녹음이 안 되는 점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저는 통화 녹음을 꼭 하는 편이냐고 물어봤죠. 친구는 그래야 마음이 좀 편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제 폰은 녹음이 자동으로 되는지 확인을 해봤고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제 친구처럼 녹음해서 기록해두는 게 마음이 편한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하고 이번에 소개드리는 제품이 이 목적에 잘 맞는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xpod 성원솔루션 디지털 녹음기 xp-707(이하 녹음기)에 대해서 구매 과정, 사용 후기, 추천 여부 및 마무리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구매 과정
제가 군대를 전역하고 대학교에 복학을 처음 하고 많은 분들이 그렇듯이 정신을 좀 차리고 공부 열정을 불태우자는 계획을 세웠죠! 그래서 그래서 복수 전공으로 경제학과를 신청해서 전공을 한 한기에 6개까지 들었습니다.
그렇게 신청을 할 때는 열정에 불탔지만 막상 수업을 들으려고 하니 막막한 점이 있었습니다. 제가 필기가 좀 느린 편이라서 수업도 많은데 그 많은 것들을 기억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 겁니다.
그래서 수업을 줄여야 하나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려면 필수로 들어야 하는 필수 전공 과목이 있는데 본 전공인 수학은 자연스럽게 가면 들을 수 있는데 경제학과의 필수 전공의 경우 수강 신청의 경쟁을 뚫고 들어야하는 점과 일 년에 한 학기만 열린다는 점을 생각해 봤을 때 미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맘먹고 전부 듣기로 결정을 했고 긴 생각 끝에 결정한 것이 녹음기입니다. 녹음기로 못 들었던 수업을 한 번 더 들으면서 필기도 채우고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녹음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했고 제가 구매한 제품은 그렇게 엄청난 녹음기는 아니지만 나름 가격이 있는 제품입니다.
제가 녹음기를 구매한 지 벌써 몇 년이 지나서 그때 얼마로 구매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고 현재 가격은 4만 원 극 초반에서 5만 원까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럼 사용 후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사용 후기
언제나 그렇듯 사진들부터 보시죠!!
일단 이 제품 저는 꽤 잘 사용했습니다. 물론 제가 교수님들의 말씀을 더 잘 녹음하기 위해서 항상 앞자리에 앉기는 했지만 모든 교수님이 큰 목소리로 말씀을 하시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걱정을 했는데 나름 이 작은 제품이 작은 소리까지 깔끔하게 녹음해줘서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일단 제품의 장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크기가 작아서 휴대하기 편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필통에 넣어서 다녔습니다. 무게도 그렇게 무겁지 않아서 부담도 없었습니다.
둘째로 녹음을 시작할 때 작동법이 쉽습니다. 그냥 켜져 있는 상태에서 버튼 하나만 위로 밀면 됩니다.
셋째로 배터리가 오래갑니다. 광고 페이지에는 한 번 녹음할 때 최대 8시간 연속 녹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질 제가 하루 종일 강의를 들을 날도 있었는데 8시간보다 더 사용할 수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넷째로 용량이 큽니다. 광고 페이지에 576시간의 저장 용량이라고 하는데 이건 음질에 따라서 다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완전 초고음질로 녹음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최고 음질로 녹음 시 48시간까지 저장 가능하다고 합니다. 음질은 5단계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다섯째로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들어 봤을 때 작은 소리도 잘 잡아냅니다. 이 점이 꽤나 마음에 들었는데 특히 목소리가 작으신 교수님이 한 분 계셨는데 그분이 너무 작게 말씀하셔서 녹음이 될까... 걱정했었는데 너무 선명하게 녹음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여섯째로 녹음본의 음질이 꽤 괜찮습니다. 그래서 다시 들을 때도 무슨 말을 했는지 잘 모르는 건 극소수였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가장 치명적인 단점인데 제품을 처음 살 때 주는 녹음기 전용 잭이 아니면 컴퓨터와 연결해도 충전만 되고 데이터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이 제품이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는데 제가 5핀 잭이 엄청 많아서 하나하나 다 시도해봤지만 전용 잭만 데이터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둘째로 사용법 숙지의 어려움입니다. 이 제품이 디스플레이 터치를 지원하는 제품은 아니라서 버튼으로만 작동을 시켜야 하는데 이게 은근히 어려웠습니다. 제가 기계치는 아닌데도 다른 기능을 하는 화면도 서로서로 너무 비슷해서 뭐가 뭔지 헷갈리는 게 좀 있었습니다. 설명서가 있어서 그걸 보지 않으면 좀 처음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
xpod 성원솔루션 디지털 녹음기 xp-707 설명서는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혹시나 설명서 필요 없다고 버리신 분은 참고해주세요.
셋째로 녹음 파일의 형식이 일반적인 mp3파일이 아닙니다. 정확히 생각은 안 나는데 제가 이거 때문에 일반 플레이어에서 잘 안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뭔가 변환을 해줘야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넷째로 녹음한 파일의 절대 음량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이어폰을 끼고 들었는데 그것도 그렇게 크지 않아서 집중하고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섯째로 교수님이 녹음기를 보시고는 이거 뭐냐고 물어보십니다. 녹음기라고 하면 녹음하고 있는 거냐고 물어보시고 그렇다고 했을 때 이거 물어보고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시는 교수님도 계셨습니다. ㅋㅋㅋㅋ 민망함에 웃기는 했지만 이걸로 걸고넘어지시는 교수님이 계시다면 딱히 할 말이 없을 거 같네요.
그럼 마무리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여부 및 마무리
일단 이 제품 추천합니다. 작은 크기에 기대는 안 했지만 훌륭한 음질로 저는 대학교 생활 동안 만족하고 사용했습니다. 비록 한 학기를 사용하고 수학의 경우 그냥 수업 때 하는 걸로 커버가 됐었고 경제는 제가 부담이 돼서 복수 전공을 취소하는 상황이 돼서 녹음기를 따로 더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한 학기 동안 괜찮게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경제 전공 A+, A 받았네요.. ㅋㅋㅋ)
전용 잭이 지금은 없어진 상태라 기기 자체에서만 녹음하고 듣는 수밖에 없어서 사용성이 많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괜찮은 제품입니다.
그런데 요즘 대학생들은 아이패드를 많이 사용하고 아이패드의 애플리케이션 중에서 필기를 하면서 녹음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어플도 있다고 하는데... 그럼 이건 필요 없겠네요.ㅋㅋㅋㅋㅋ 아이패드 있으신 분들은 이미 사용하고 계시겠죠? ㅎㅎㅎ
+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해서 불안하신 분들께서는 주머니에 넣고 하루종일 녹음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그렇게 주머니에 넣고 하루종일 생활해봤는데 녹음이 꽤나 잘 됐습니다.
이상으로 xpod 성원솔루션 디지털 녹음기 xp-707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기계지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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