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계리뷰

레노버 씽크패드 키보드 2세대 일주일 사용기, 리뷰, 후기, 타건감, 가격, 무선 키보드, 빨콩, 블루투스 키보드

by 하링아 2021. 3. 17.
반응형

 

레노버 씽크패드 키보드 2세대 일주일 사용기, 리뷰, 후기, 타건감, 가격, 무선 키보드, 빨콩, 블루투스 키보드

 

 

레노버 씽크패드의 매력적인 키보드

 

레노버 씽크패드 노트북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이유 중에 꼭 껴있는 게 키보드의 타건감입니다. 저도 노트북을 구매할 때 레노버 씽크패드 x1을 후보군으로 올려놨던 이유가 키보드의 타건감이 좋다고 해서였는데요. 

 

레노버에서도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해서 노트북에서 키보드만 분리해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씽크패드 키보드이고 제가 구입한 제품은 2세대 제품으로 국내에 이번에 출시해서 구입해봤습니다. 가격은 13만 9천원으로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얇은 키보드를 선호하는 저에게는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봉기 

 

제품을 받아보니 박스 안에 박스로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여러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지품을 열어보니 간단하게 설명서와 제품, 그리고 연결 잭으로 구성품은 조촐합니다.

 

 

 

키보드만 보면 이렇고 생각보다 넓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서리 부분들은 굳이 이렇게 넓게 만들어야 됐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 부분에는 높이 조절을 할 수 있게 해 놨지만 손목에 좋지 않으므로 저는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전원 버튼과 안드로이드와 윈도우에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버튼, 제품에 탑재되어있는 동글을 연결 하여 사용할지, 블루투스 연결로 사용할지 선택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저는 ubs 포트의 여유가 있어서 동글로 연결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게 안정성에서 더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전에 리뷰해던 마이크로 소프트 컴팩트 키보드와의 크기 비교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컴팩트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애플 맥북 매직키보드, 매직키보드 윈도우용

마이크로 소프트 컴팩트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왜 윈도우용 매직 키보드는 없는가 저는 얇은 키보드를 선호해서 애플 매직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맥북이나 맥이 없었기 때문에

haaringa.tistory.com

 

확실히 컴팩트 키보드가 진짜 많이 작았던 만큼 상대적으로 큰 크기를 보여줍니다. 

 

 

 

 

타건감을 조금이나마 보여드리기위한 타건 영상입니다. 참고하세요.

 

 

 

 

특징과 느낀점

 

1. 타건감

 

타이핑을 해보면서 엄청 고급스러운 재질을 사용했다기보다 저렴한 재질의 플라스틱을 사용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3만 원이 넘는 키보드인데 조잡한 타건 소리는 생각보다 만족감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느낌은 꽤나 괜찮았습니다. 무거운 듯 쫀득한 키감은 계속 타이핑을 하면서 조금 피로해지는 느낌이 있기는 했지만 각각의 키를 누르는 느낌이 확실했고 마감이 잘 돼있어서 키가 흔들리는 느낌도 없어서 깔끔했습니다.

 

2. 빨콩과 마우스 대용

 

씽크패드 키보드의 특징이라고 하면 가운에 빨콩을 마우스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저도 궁금해서 사용해봤습니다. 그런데 처음 사용해서 그렇다고 하기에는 꽤나 불편한 느낌이었습니다. 빨콩 자체가 일단 너무 딱딱한 재질이라서 움직이기가 힘들어서 힘을 어느 정도 줘야 하는데 힘 조절이 잘 안돼서 제가 원하는 곳으로 마우스를 이동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따로 사용하는 마우스를 주로 사용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키보드 중심부의 아래쪽에 위치하는 마우스 클릭 대용 버튼들도 사용하지 않게 됐습니다. 하지만 마우스가 따로 없는 상황에서 긴급하게 사용하기에는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3. 키보드 배열

 

키보드의 배열이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키보드들과는 달랐습니다. 일단 윗 방향키 바로 옆에 페이지 업/다운 키가 있어서 양 옆 방향키를 누르려고 하다가 실수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또한 원래 Fn 키가 오른쪽, Ctrl 키가 왼쪽에 있는 키보드를 주로 사용했는데 씽크패드 키보드의 경우에는 그 반대입니다. 그래서 Ctrl 키를 착각할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키보드 사용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4. 크기

 

위에서도 사진으로 보셨듯이 키보드의 사용하는 면접 대비 제품의 크기가 의외로 많이 넓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키보드들에 비해서는 높이도 낮고 길이도 짧기 때문에 저는 이 정도는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연결성

 

블루투스와 동글 두 가지로 연결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는 것이 일단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이전에 사용하던 마이크로 소프트 컴팩트 키보드의 경우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잠시 누르지 않고 있다가 다시 타이핑을 할 때면 블루투스를 다시 연결하느라 1~2초 정도 딜레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글로 연결한 지금은 아무리 오래 타이핑을 안 하다가 하더라도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이런 자잘한 딜레이를 경험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6. 키보드에 라이트

 

키보드의 백라이트가 전체적으로 있는 건 아니지만 FnLock을 표시해주거나 현재 전원 표시, CapsLock을 표시해주는 필수적인 라이트들은 모두 있어서 현재 키보드의 상태를 키보드만 살펴보면 알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여부 및 마무리

 

저는 얇고 자리를 덜 차지하는 키보드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이전에 리뷰했던 마이크로 소프트 컴팩트 키보드같은 키보드를 사용했던 겁니다. 

 

하지만 컴팩트 키보드의 경우 제가 타이핑을 할 때 키를 쎄게 치는 경향이 있어서 손가락에 무리가 좀 갔는데 씽크패드 키보드의 경우에는 얇은 높이에도 불구하고 눌리는 깊이가 은근히 있어서 타이핑이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따로 노트북에서 키보드만 분리해서 파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3만 원이 넘는 가격은 다른 키보드들에 비해서 비싼 감이 있지만 얇으면서도 타건감까지 좋은 키보드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꽤나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계지니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