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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리뷰

'마이크로소프트 내추럴 인체공학 키보드 4000' 손목 아프신 분들을 위한 키보드! 솔직 후기 사용기 리뷰

by 하링아 202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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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내추럴 인체공학 키보드 4000'

 

삐빅! 기계지니의 리뷰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내추럴 인체공학 키보드 4000입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신다면 키보드 누르는 느낌이 신경 쓰인다던지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이쁜 키보드가 눈이 간다던지 하실 텐데요. 그렇다면 키보드의 세계로 들어오실 준비가 되셨습니다. ㅎㅎ

 

그럼 지금부터 언제나처럼 구매를 결정하게 된 이유, 구매 방법, 구매 후기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품 박스의 앞면입니다. 

1. 키보드가 왜 필요했었는가???

 

다른 리뷰들을 통해서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저는 손목이 좀 안 좋은 편입니다. (사실 손목뿐만 아니라 팔꿈치, 어깨까지....) 그래서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제인 손목 문제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컴퓨터를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최대한 아프지 않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했습니다.

 

저는 원래 인체공학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요, 에어팟을 사용하기 전에도 친구가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됐다며 추천한 이어폰을 구매하여 오랫동안 사용했었고 현재 에어팟의 경우에도 이어팟부터 주장하던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었다.'라는 말해 혹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체공학적으로 손목이 안 아프게 디자인된 키보드는 없을까 해서 검색해보니 존재했던 것이었습니다. 일반 키보드를 사용할 때 통증이 있었기 때문에 저의 경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키보드를 이용해서 컴퓨터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입니다.

박스 옆면입니다. 정말 정직한 이름이죠?? 

2. 그래서 뭘 살 것인가!!

 

인체공학 키보드로 검색을 해보니 은근히 많은 제품이 있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줄여서 마소)의 키보드들이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체공학 키보드1
마이크로소프트 인체공학 키보드2
마이크로소프트 인체공학 키보드3
마이크로소프트 인체공학 키보드4

이렇게 많은 제품들이 있고 가격도 그에 따라 다양(5만 원대 - 20만 원 이상)합니다. 하지만 저의 예산은 충분하지 않았고... 가격 대비 괜찮은 제품을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중에서 무난하게 선택한 것이 바로 제가 구매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경우 현재 4-5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체공학 키보드의 제품들이 다 비슷하기 때문에 가격과 타협해서 결정했지만 4-5만 원도 키보드로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품사진입니다. 꽤나 많은 버튼들이 보입니다.

검색하는 동안 제 마음을 한눈에 빼앗은 제품이 하나 있는데요. 이게 바로 인체공학 키보드구나!! 하면서 봤던 제품을 잠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제품의 이름은 Kinesis Advantage2 인체공학 키보드 KB600입니다. 누가 봐도 이건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졌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진 보시죠!!

엄청나지 않나요??? 원래 키보드 타이핑을 할 때 손목이 위로 꺾이는 자세는 손목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손목은 자연스럽게 키보드에 내려놓으면 손가락이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타이핑 자세가 나오게 되는 구조인데요! 사용자에 따라서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키보드의 위치도 변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첫눈에 반해서 구매를 원해서 가격을 봤는데...

지나가다가 첫 눈에 반했습니다!! 계속 지나가겠습니다....

 

돈만 많았다면 바로 구매했을 제품입니다.. (손목아 좀만 아프자.. 돈이 없어...)

3. 구매 후기

 

그렇게 구매를 하고 받은 저의 평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무지 큽니다!! 엄청 커서 이것만으로 책상을 대부분 차지할 정도입니다. 깔끔한 것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바로 패스 할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크기 때문에 산 제품이 아니죠! 저는 손목을 지키기 위해서 구매했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사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와우.. 이거 물건입니다. 키보드에 올려놓은 제 손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겁니다. 정말 뭐랄까 손이랑 하나가 된 느낌이 듭니다. 타이핑을 할 때 거의 손목이 키보드에서 떨어지지 않아도 가동범위 안에서 전부 가능하고요, 그냥 완전 자연스럽습니다. 이제까지 적지 않은 키보드를 만졌었는데 이 키보드는 처음부터 익숙해질 것도 없이 어느 곳에 무슨 키가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더라고요. (이것이 제 인생 키보드인가요..!!!)

 

또 장점이 여러 기능키들이 있습니다. 이건 크기와 단순함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특징인데요. 키보드 상단에 누르면 바로 작동하는 키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산기를 켜고 싶다면 계산이 버튼이 따로 있어서 눌러주기만 하면 켜진다던지, 인터넷을 켜고 싶다면 버튼 하나만으로 켤 수 있습니다. 또한 1-5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등록하여 버튼만 누르면 켜지게도 할 수 있어서 저는 엄청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키보드 중간에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의 기능은 기본적으로 확대, 축소이지만 사용자가 커스텀하여 인터넷을 사용할 때 스크롤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시도해보았지만 실패했습니다..)

 

이 키보드를 사용할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 생각해보셔야 할 점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b' 버튼이 중앙에 분리되는 키보드 기준으로 왼쪽에 위치한다는 것인데요. 영어로 'b' 버튼을 누를 때는 왼손을 사용하시는 게 편하시겠지만 보통은 모음을 오른손으로 타이핑하는 게 익숙하실 텐데요!! 'ㅠ'버튼이 왼쪽에 있어서 키보드를 바꾸면서 타이핑에 교정이 필요하다는 건 선뜻 하기는 어려운 결정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적응해서 다른 키보드를 사용하더라도 'ㅠ' 버튼은 왼손으로 누르지만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오른손으로 버튼도 없는 곳을 계속 누르시는 것을 경험하실 겁니다. ㅋㅋㅋ 

 

장점은 키감이 일반 키보드들이랑 다르게 쫀득쫀득합니다. 그리고 무소음 키보드라서 시끄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사용할 때 룸메이트들이 자는 밤에도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었던 건 다 무소음 키보드라서 가능했던 일입니다. 

 

손목 받침대가 있어서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빠뜨리면 안 되겠죠!!

 

저는 손목의 통증이 있었지만 키보드를 계속 두드려야 한다!! 는 상황에 어쩔 수 없이 구매했던 제품인데요. 이 제품이 생각보다 보통 키보드들과 비교해서 좋으면 좋았지 나쁠 건 없는 제품이라서 놀랐습니다!(과연 마소...!)

 

크기가 크다는 단점이 너무 커서 지금 제가 있는 곳의 공간 적인 이유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엄청 좋은 제품임은 확실합니다. 굳이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마소의 인체공학 키보드는 사용해보면 확실히 좋은 걸 알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하면서!!

 

이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내추럴 인체공학 키보드 4000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기계지니였습니다!! 삐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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